9월18일 현장 출동햇던 95년 5월군번입니다.
총 49일 주간수색 야간 매복작전을 했었지요. 50일째 부대복귀해서 샤워했었는데..
적 2명 교전중 사살했지만 아군 피해가 엄청났지요.
방송엔 안나왔지만 아군 사망자가 20명이 넘엏다고 당시 들었습니다.
그중 대부분이 오인사격이었죠.
CP에서 순직하신 헌병 대령님은 적에게 전사당하셨고..
잠수함 승조원들은 한명 빼고 현장에서 자살하고 침투조 2명이 그렇게 49일을 버티다가 휴전선 못넘어가고 사살된 사건입니다.
훈련이 아닌 전시 상황이었죠. 암구호 없음. 야간 매복중 움직이면 무조건 사격. 21살때라 진짜 무서웠는데...벌써 25년전 이야기네요.
진짜 무서웠는데.
아이고 댓글보는데 선배님들 참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이제 민방위 3년차인데 다 우리 아버지 삼촌들 선배님들 노고가 있었기에 어린시절 잘 보내고 또 지금은 후배분들 노고덕에 열심히 사회생활중이네요^^ 다들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저는 전쟁나면 일베랑 토착왜구들부터 찾아내서 쳐죽이겠습니다
28사단 수색대 출신입니다.. 98군번이고, 당시 GP근무중이였는데, 사건 발발이후 주둔지에 내려와 이상한 창고같은곳에 소대원들을 부르고 갔더니, 북한군에 관련된 교육(침투로, 해야할일이 적힌 수첩)도 받고, 북한군 군복과 장비들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당시 넘 충격적이여서 전역한지 20년이 넘었는데도 기억이 생생 하네요!!
99년 1월군번입니다.
당시에 7사단 gop였는데..
한 일주일 전투화도 못벗고 가수면상태로 침상에 등만 걸치고 잠깐자고..
삽탄한 총 밥먹을 때에도 총갇게?메고 식사했던 기억있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손발톱..머리카락 넣고 부모님전상서 작성했었습니다..
말랭이들 전역못한다고 ㅈㄹㅈㄹ..ㅎㅎㅎ
벌써 20년도 넘은 추억이 되었네요^^
96년 5월군번으로 홍천 젓가락 출신입니다. 강릉간첩으로 당일 아침 비상싸이렌소리가 기상시간보다 가물가물하지만 20~30분전에 울리기 시작했는데 ,, 고참들 설렁설렁 일어나미 준비태세 말도 없이 하는건지 불침번보고 행정실 확인해보라고ㅋ 저는 존니; 딸릴때라 나가서 시다바리하느라 고생 많이 했습죠 그때 계급장이 노란색에서 검정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되었죠
95년 양구 GOP있을때 통신대에서 북한에서 적기가 들리고 전쟁발발 예후 있다고 전원 완전 무장에 공포탄 제거하고 첫발부터 실탄 장전하고 소총 안전 풀고 대기하고 있는데 유언장 얼른 써서 모아놓고... 어차피 전쟁나면 도망칠 곳도 없고 죽을거 뻔하니까 겁도 안나고 욕만 나옴. C8 다 죽여버린다는 생각만.
제가 해군 98군번 427기 갑판병 입니다
그당시 pcc타고 경계근무 끝나고 입항했는데 연평도 비상터짐 기름만 체우고(물,부식 없음) 바로 가스터빈틀고 출동함 바로 연평도 도착 북한함정과 계속 왔다리 가따리 실전전투배치를 하루왠종일 시도 때도 없이함 자다가도 전투배치 비상투묘,비상양묘(닻을 급하게 내리고,끌어올리는것,진짜위험함) 잠도 못자고 물없어서 씻지도 못하고 부식없어 밥,간장 콩자반만 나옴 이렇게 한 일주일? 됐나 보급함와서 다른 함정과 교대후 보급 받는중 교전 터짐 고생은 고생되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
다 추억이죠
몸이 기억을 한다고 하죠?
명절에도 군인들 덕분에 편히 쉽니다. 감사
강원도 인제에 있었는데 그때 완전군장 싸놓고 잘때도 전투화신고 잠잤었는데....
전역하고 학교복학했는데 후임이 말년휴가나와서 연락해서 술사주는데 96년 강릉사건때문에 전역미뤄지고 매일매일 5분대기에 매복나가고....
진짜 고생했다고 하더군요..
포병제대하신분들은 알겁니다... 징했죠^^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내요....
저는 일병 갓 달았었는데 GP 근무중이였는데 북한군들 전부 머리 밀고 수건 쓰고 있었습니다..
대남방송으로 진군가 틀고 분위기 장난 아니였습니다
총 49일 주간수색 야간 매복작전을 했었지요. 50일째 부대복귀해서 샤워했었는데..
적 2명 교전중 사살했지만 아군 피해가 엄청났지요.
방송엔 안나왔지만 아군 사망자가 20명이 넘엏다고 당시 들었습니다.
그중 대부분이 오인사격이었죠.
CP에서 순직하신 헌병 대령님은 적에게 전사당하셨고..
잠수함 승조원들은 한명 빼고 현장에서 자살하고 침투조 2명이 그렇게 49일을 버티다가 휴전선 못넘어가고 사살된 사건입니다.
훈련이 아닌 전시 상황이었죠. 암구호 없음. 야간 매복중 움직이면 무조건 사격. 21살때라 진짜 무서웠는데...벌써 25년전 이야기네요.
진짜 무서웠는데.
06군번이고 병사들도 똑같이 강하훈련하고
공수교육 받아요
3주간 얼마나 치가떨리게 굴리는지
1.5키로도 겨우달리는 저질체력이었던 제가
1주차에 아킬레스건염 걸렸는데도
군의관이 주는 위장약을 먹으며
(아킬레스랑 위장약이랑 무슨상관일까..)
걷기도 너무 힘든데 퇴소당하면 부대복귀해서
갈굼당할꺼 생각에 압박붕대 꽉꽉 당겨감고
이악물고 공수교육 수료했습니다
그렇게 하고나니 10키로 구보는 껌이고
그 낙하산 착지훈련을 몸이 기억하는지
전역후 6년쯤 지낞을까?
회사에서 일하는데
6미터 높이에서 사다리가 넘어지면서
저는 꼭대기에서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는데
저도모르게 착지구르기가 시전되더군요
6미터에서 떨어졌는데
다친곳이 없었어요ㅋㅋ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누가 쳐들어와도 딱 10명정도 죽이고 죽을수 있다!!
대한민국만세!!
죽이고 죽자.
이 말 보고 울컥했네요.
50넘은 아저씨입니다
"이기자"
2002 년 1월 말 제대
제1연평해전 1999년6월 발생
제2연평해전 2002년6월 발생
난 다.... 피해갔네?
아...
미국 911테러때문에 상황근무 겁니 빡시긴 했지..
2차연평때 철원서 나와서 서울서 지하철타고 가다가 티비로 확인하고 바로 내려서 부대전화하니 일단 휴가가고 연락받으라하더군요 ㅎ
911때는 자다가 일직사관이 티비보는거보고 알았는데 어찌합니까? 하니까 더자라 하더군요
철원6사 공병입니다ㅎㅎ
좁디 좁은 47전차 안이서 신참 소위랑
말싸움 히면서 3일 있었네요
12사 전차중대 안재×소대장 잘 사신는감요
쓰시던 신막사는 페치카구막사 갈아엎고 94년에 식당에 자면서 만들었네요
5월5일에 위병소옆 엄청 큰 아카시아가 만개 했는데 힘박눈이 오던 기억이 선합니다.
반갑습니다.
전 교도소 지키고 있어서 할말이 없습니다 ;;;
어디서든지 일조하고있으면 되는거겠죠?
근데 이글보고 안심되고 므찌네요..
민방위끝난 신랑.올5월에 제대한 둘째아들이
새삼 듬직해보이네요~~
지금 복무중인 아들들..다치지말고 건강하게 제대하길~~^^
당시에 7사단 gop였는데..
한 일주일 전투화도 못벗고 가수면상태로 침상에 등만 걸치고 잠깐자고..
삽탄한 총 밥먹을 때에도 총갇게?메고 식사했던 기억있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손발톱..머리카락 넣고 부모님전상서 작성했었습니다..
말랭이들 전역못한다고 ㅈㄹㅈㄹ..ㅎㅎㅎ
벌써 20년도 넘은 추억이 되었네요^^
저도98년2월 군번
전쟁 난다고 발칸탄 60에다 다 싣어놓고
전투복 입고 자고 ㅎ
또하나는 98년 폭우 부대 다 떠내려가고
고참들 2천년이 오냐 ㅋ
김일성 죽고 삼풍무너지고 성수대교 무너졌던 그 시절..
그 때도 월남전 참전했던 인사계가 너거 선배들이 지금 들어와도 너거보다 잘 싸운다고
배우면서 한 바퀴 실전으로 한 바퀴
해병1사단
22,32,72 대대는
상륙기습 IBS대대 입니다
23,33,71 유격대대
21,31,73 공정대대 입니다
모두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수고했습니다.
20사 31전차대대 87년 제대...단결!
토왜 , 친일 쪽빠리는 반듯이 죽인다.
그때 기억이 나네요..
데려갈땐 우리아들 다치면 남의아들
말이냐방구냐tq
(어선에 불나서 불끄러 간적 잇구나)
그당시도 배 수리중이라 못나가고
갓다가 기름 잔뜩 묻어서 오는 배들만 보고
무슨 직종이든 모두 수고들하셧네요
모미군기지내 국방부소속 방탐특기였습니다.
그때혈기라면 정말 죽이고 죽었을겁니다
전역한지도 13년 지났네..
전곡읍 황지리에서 근무했었음..
4박5일휴가 복귀날 복귀한다고 새벽5시일어나서 출발해서 전곡읍에 6시에 도착했었는데 절망적이였음 ㅋㅋ
영화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이유가 있었겠죠...
공군 출신으로써 진심으로 마음 아팠습니다.
지금은 동기생활관,뻑하면 소원수리
왜이렇게 많이 변했는지 모르겠어요
연천댐 무너졌을때 옆에서 산사태 직접보고 산에서 물이 분수처럼 터진날 몸에 빨래줄 묶고 물에 갇힌분들 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쌀푸대에 흙담아 무너진 산들 메우던건 덤.
우리는 무장공비때는 진지대기였어요~28사단 ㅎㅎ
지금도 적군 10명쯤은 죽이고 죽을 자신 있다.
한번쯤 마주쳤을법한 분들 많네요
특히나 28 태풍 그즈음 군번님들ㅎㅎ
K-1만 주면 아직 한두놈은 데리고 갈수 있겠죠?
손톱, 머리카락 넣고 눈물로 편지 쓰던 기억이 새록새록!!!!
모두들보고싶네요~^^
전쟁은 군인들 몫이 아니죠
포병대 전부완전무장에 부모님께편지쓰고 가다리는맘이란
그당시 pcc타고 경계근무 끝나고 입항했는데 연평도 비상터짐 기름만 체우고(물,부식 없음) 바로 가스터빈틀고 출동함 바로 연평도 도착 북한함정과 계속 왔다리 가따리 실전전투배치를 하루왠종일 시도 때도 없이함 자다가도 전투배치 비상투묘,비상양묘(닻을 급하게 내리고,끌어올리는것,진짜위험함) 잠도 못자고 물없어서 씻지도 못하고 부식없어 밥,간장 콩자반만 나옴 이렇게 한 일주일? 됐나 보급함와서 다른 함정과 교대후 보급 받는중 교전 터짐 고생은 고생되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
다 추억이죠
수유리에 도착해서 당구한겜 치고있는데 김일성 죽었다고 속보뜸...
모른척 하고 집에 갔지만, 다음날 난 철원에 가있었 ㅠㅠ
때~!뻥~!!
그런상황이었다면 통신병보다 간부가 빨리 알죠
저도 군대있을때 사기가 한창올라있던게 기억나네요 대한민국 군인들 화이팅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