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데요 제 소원은...[457]
오늘이 제 생일이 맞습니다 맞고요^^
제 소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로또 1등이 아니라 제 아버지의 건강회복이네요.. ^^
예전에 철없던 시절 부모님 속을 많이 썩이고 돈도 많이 까먹고 아버지와 크게 싸운후 7년동안 아버지를 안보고 살았습지요
그 후 시간이 흘러 결혼하기전 아버지를 찾아가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사죄하고 용서를 빌었더니 흔쾌히 용서해주셨어요
결혼도 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정도로 예쁜 딸래미와 여우같은 마누라와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데 저도 자식을 키우다보니 그 옛날 아버지 어머니가 저를 어떻게 키우셨는지 조금은 알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고요
그런데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예전엔 크고 건장하던 아버지가 당뇨합병증과 고혈압으로 많이 야위고 약해지셨어요
신장기능이 망가져 혈액투석을 하셔야할 정도로 약해지셨고요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보다 많아져서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 말씀하시지만 너무나도 야위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나네요...
생일 축하해 주시는것도 감사하지만 그냥 제게 주시는 생일 선물이라치고 제 아버지의 건강회복을 위해 각자 믿으시는 신들께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우리의날개
nicepung85
ccoway
생일축하드려요!
우리 아버지는 신장암 3기였어 신장 자체를 완전히 드러내는 9시간 넘게 걸린 수술 이었어.....하지만 몸관리 잘 하시어 회복 되나 싶었는데 반대쪽 신장도 망가져 간다고 하더라??또 입원하고 투석하고 입원하고 투석하고... 그 와중에 무릎도 불편해서 수술 하셨어......진짜 피 말리는 시간 이었지....근데 지금은 일을 하실 정도로 좋아 지셨다....주말 마다 찾아가고 애들 시간 날때 마다 전화 해주고... 진작에 했어야 했던건데 되도록이면 많이 챙겨 드릴려고 노력했지....그러니 점점 좋아지시더라 뭐니뭐니 해도 어머니가 젤 고생하셨지 식단 조절에 아버지 비위에 일도 하시며..ㅠㅠ
효도가 딴거 없더라 자주 목소리 들려 드리고 찾아 뵙는게 그게 효도인거 같다..
힘내고 화이팅 하자...
친구야 정신 단디 잡고 정신 차려아되
해드릴수 있는건 다해드려 다해드려도
생각 날거야
난 췌장암 6개월 시한부라고 했을때 그나마 다행이다 아직 시간이 조금 있구나 했는데 3개월만에 돌아가셨어 아빠가 바다가 보고싶다고 했는데 마지막 바다한번 보여드리지 못한거 그렇게 마음이 아프다
우리 친구가 어떤상황인지는 잘 모르지만 친구가 해드릴수 있는건 해드렸으면 한다
그리고 사진 많이 찍어 핸드폰에는 애들 사진만 가득하지 아빠 사진이 10장정도 드라고...
에고 남일같지 않아서 말이 많았구만
힘내고 화이팅~~
내가 신을믿지는 않지만 기도할께 아버님 얼른 쾌차하세요~~
오늘 아버지 사진많이 찍어두겠습니다^^
물론 아버님대에도 항상 좋은 소식만 오고 가기를 기원합니다~~
아버님 건강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결혼하고 자식낳아보니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셔서 간경변에 당뇨 걸리시니 치아도 거의 빠지고
안타까운 마음이 더 드네요
건강 찾으시길 바랄께요~
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못다한 걸 할 수도 없고 후회만 합니다
아버지께 최선을 다해 효도하세요
아버님이 건강 회복하시고 웨더님이 오래오래 효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딸키우는 입장에 저희 아버지가 손녀랑 놀아주시며 웃으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하늘에 감사하더라고요 아버지가 암 말기셨다가 지금은 암을 이겨내시고 예쁜손녀딸이랑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계셔서 늘 감사합니다.
플로이드메이웨더님도 그날이 반듯히 올껍니다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잘 해드리세요. 가끔은 문자로 사랑한다고도 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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