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사회 첫발을 내딛으며 패기있게 지원했던 회사들은 떨어지고,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친구들끼리 입사지원 세자리는 해봐야 어디가서 입사지원했다고 얘기할 수 있다며
굴다리 밑 허름한 포장마차에 앉아 서로 위로하며 지냈던 시절이 있었죠.
(그 친구들 지금은 다들 잘 살고 있습니다)
자영업 대신 취업을 결정하고 계속 입사지원하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20대 취업을 힘들어하던 그 시절이 생각나는 시간이었네요.
다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입사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회사에서 최종합격 통지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제 자영업, 사업 욕심은 버리고 열심히 회사 다녀야죠.
그동안 응원해주신 보배회원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다른 좋은 말씀들은 다른 댓글에서 많이 하여서 그저 제 경험으로 느낀 것을 말씀드리면
회사생활을 하면서 절대 묵묵히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지 마시고, 성과에 대해 목소리를 내어야 남들이 알아줍니다.
특히 외주협력사 직원과 청소 도우미 여사님께
인사 잘하면 회사 부장님보다 더 깨끗한 책상을
보게 될 것이며, 현장에 문제점도 더 빨리
캐취 할 수 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