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 이른바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
황모 경장이 동료 경찰관들과 승진시험 합격 기념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당시 가해자를 옹호하면서 비난을 받았던 황모 양은 2010년 경찰공무원에 합격해 현재 의령경찰서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 양은 논란이 계속되자 2012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사과문에서 “7년 전 고등학교 10대 시절 철 모르고 올린 글이지만 피해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당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2014년 진급시험을 통과해 경장으로 승진했다. 이 때도 국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의령경찰서는 이에 대해 “황 경장이 밀양 성폭행 가해자를 옹호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당시는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사리 분별이 부족한 어린 시절에 저지른 우발적 행위”라면서 “과거 자신의 경솔한 언행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양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황 경장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의령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비난글이 올라오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지난달 말까지 황 경장 퇴출 서명 운동이 벌어졌지만 현재 블라인드로 처리돼 접속이 차단돼 있다.
2020년 경사 근속진급대상자
착하게 살면 바보된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나봐
승진은 더럽게 잘되네요.
민주당이 여당이 되면 이런것좀 퇴출
시켜야 하는데 부동산이랑 경찰총장만
잡다가 벌써 임기가 다 끝나가네요.
큰거 하나 뽑으려다 작은거
하나 처리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놈의 정의로운 나라랑 공정한 나라는
대체 어떻게 해야 오는걸까요?
제발 너가튼 놈 만나라
의령이라….
올해도 벌초 하러 가야 하는디..
고개들고 다니는거보면;; 할말을 잃었다;;;
이래서 경찰은 욕먹나 봅니다
황선미 담당자한테 항의전화좀 넣을려구요
몇달정도 넣으면 휴직들어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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