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2만 권을 보유한 김준석.
잘 살고 있니?
나는 하늘나라로 떠날 거야.
떠나기 전에 공개적으로 마지막 편지를 띄운다.
내가 군대 면회 갔다가 함께 외출 나왔던 일 기억해?
와수리 고깃집에서 삼겹살 먹고 급체하는 바람에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식은땀 흘리는 나를 위해 약을 사다주기는커녕, 여관으로 데려가 눕히더니 옷을 다 벗기고 강제로 삽입을 하는 너 때문에 강간당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헌병을 부르진 않았어.
몇 번이나 싫다고 했는데도 넌 멈추질 않았지.
저항할 힘조차 없어서 나중엔 포기했어.
우리가 처음도 아니고 너는 내 첫사랑이니까 그냥 빨리 끝나기만 바랐어.
너무너무 아파서 며칠을 끙끙 앓으면서도 니가 날 사랑해서 참을 수가 없었나보다 생각했지.
시간이 흐를수록 괴롭더라.
니가 진짜 날 사랑했다면 약을 사다줬을 테니까.
아픈 사람한테 꾸역꾸역 하진 않았겠지.
스물네 살에 너랑 헤어지고 나는 엉망진창으로 살았어.
데이트강간이라는 게 사람을 미치게 하더라.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내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괴로웠어.
여동생이 정신과 가보라고 했는데 약 먹는다고 그날 일이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니까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하루하루 방탕하게 살았어.
엄마 속을 썩이다가 2013년도에 법원에서 일하게 됐어.
부장판사님께 용기 내서 여쭤보니 강간이 맞다고 하시더라.
성폭행범은 유독 재범률이 높은데 그때 왜 신고 안 했느냐며 위로해주셨어.
판사님이 계속 널 성폭행범이라고 부르시면서 아무리 성관계를 하는 연인 사이여도 와수리 여관방에서 니가 한 짓은 악질 성범죄라고 말씀하셨어.
성폭행범 부모님이 나랑 교제한 사실을 아느냐 여쭤보셔서 부모님은 물론 외가쪽 친척들한테 다 인사드렸다고 말씀드렸더니 쓰게 웃으시더라.
너무 괴로워서 법원 그만두고 또 방황했어.
결국 우리 엄마가 나 때문에 암에 걸렸어.
돌아가시기 전에 말씀하시더라.
딸 셋 중에서 외모는 내가 제일 예쁜데 하는 짓은 내가 제일 미웠다고.
우리 엄마가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니 이름을 언급하셨어.
둘째 딸이 임신을 한 것 같은데 니가 집으로 인사를 안 와서 널 죽이고 싶었대.
그날 일로 아이가 생긴 걸 우리 엄마가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어.
니가 내 손 붙잡고 병원으로 끌고 가는 모습을 못 보셔서 그나마 다행이지.
언젠가 니가 정아랑 사귄다는 소문을 듣고 정욱이한테 전화를 걸었어.
정아 인생을 구해주고 싶었을 뿐인데 정욱이가 비웃더라.
헤어졌으면 끝이지 아직도 형 못 잊었냐고.
그게 아닌데 괜히 오지랖 떨었지.
침대조차 없었던 허름한 여관방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어.
그 끔찍한 기억에서 이제 그만 해방되고 싶어.
19년이 흘렀는데도 그날의 악몽을 꿔.
너무너무 더럽고 역겨워.
얼굴 보자 유인해서 내 손으로 직접 널 죽이고 싶지만 결국 내가 멍청해서 너랑 4년이나 사귄 거니까 먼저 저승으로 간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지?
매일 울기만 하던 여자아이는 40대 아줌마가 됐어.
여자친구를 강간하면 어떻게 되는지 내가 가르쳐줄게.
이 유서는 온갖 커뮤니티에 올릴 거야.
돌았냐고?
넌 내가 영창 보냈어야 할 흉악범이니까 신상 공개하는 거야.
강간한 적 없다 발뺌하면서 날 미친 사람으로 몰아세우진 마.
입이 열 개라도 넌 말을 하면 안 돼.
난 그날 시체처럼 널브러진 내 몸을 니가 한 번 뒤집은 것까지 전부 다 기억하니까.
판사님께 모두 말씀드렸는데 입을 못 다무시더라.
성폭행범 낙인은 19년 전에 너 스스로 찍었다는 사실.
죽을 때까지 잊지 마.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2002년 4월 6일에 아이만 죽이지 말고 나도 죽이지 그랬어.
그랬으면 오늘 같은 일 없었지.
넌 나한테 너무 많은 성범죄를 저질렀어.
술 한 모금 안 마시고 맨정신으로 너무 많은 죄를 지었어.
그땐 내가 순진하고 남자 경험이 없어서 몰랐는데 정상적인 남자들은 너처럼 안 하더라.
괴롭다.
이제 그만 여관방에서 나갈래.
- 성폭행범 이름 : 김준석
- 생일 : 1979년 12월 5일 (서울 출생, 현재 나이 43세)
- 즐겨쓰는 아이디 : 네스터, nester, drnester
- 서울 반원초등학교 졸업
- 경원중학교 졸업
- 상문고등학교 졸업
- 세종대학교 신문방송학과 98학번 (야간)
- 대학교 재학 중 투니버스에서 알바
- 3사단 백골부대 만기 전역
- 서울시 서초구 반포 우성아파트에서 21년 거주
- 군복무 (2000년~2002년) 하는 동안 서울시 중구 남산타운아파트에서 거주
출신 학교를 제가 아는 이유는 김준석 집이 이사할 때 1만 권이 넘는 책을 다 제가 포장했기 때문입니다.
입대하는 날에 김준석이 저한테 부탁했거든요.
책 좀 싸달라고.
이삿짐을 대신 싸주면서 앨범을 봤는데 중학교가 조금 헷갈리네요.
아마 경원중학교 맞을 겁니다.
지금작성하신건가요????
일단 112 연락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트라우마가 잊혀지지 않으면 자신을 평가하는 가치가 한없이 낮아지게 되고 인생에서 최악의 선택만 계속하게 된다.
특히 공격성이 없는 여린 성격들이 그렇다.
거기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이 그 이름이고, 정말 귀여움만 받고 자란 셋째딸이면 추스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픔을 느꼈을 것 같다.
한번 세게 음식 체하면 약한 몸을 가진 사람은 정말 괴롭다. 얼굴이 허옇게 질리고 몸살이 날 정도다. 그런 상태에서 정말 남친 생각해서 이 악물고 참은 것만봐도 얼마나 유하고 자기를 먼저 드러내지 않는 무해한 성격인지 드러난다.
인생의 한 사건이 송두리째 인생을 바꿀 수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글이 거짓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작성자님. 살아 있어야 일의 흑백도 가려지는 것이고, 살아만 있으면 고통도 영원할 수 없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해가 뜨기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당당하게 모든 것을 밝히고 행복한 날을 기다려보세요.
이 모든 것이 진실로 백일하에 드러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응원할것입니다. 여지껏 잡아보지 못한 한번의 작은 기회를 움켜쥐기 위해서라도 이 악물고 당당히 고개들고 싸워보셨으면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부디 힘내시길…
마치 굉장히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위할텐데
이런 상황에서는 말이지??선조치한뒤에 판단하는거란다
왜냐고??선조치 후 거짓임이 판명났을때는 비난할 당사자라도 있지만
중립박고 사실이라면 비극이거든??
가증스럽다 야
중립이랍시고 방관하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거든
좀 쪽팔리면 어때??
뭐 이런 부류는 팔짱끼고 구경만 하는게 종특이긴 하지
그게 중립이랍시고 이쁘게 포장해서 그렇지
그래 네는 중립 열심히 박아 나는 10번의 거짓이라도 1건의 진실을 위해서 관심을 갖을테니까
감정을 효소하는 것도 아니고 저 남자분 사진 어차피 기억도 못 할꺼고 상관 없는데
오지랖인지 차라리 누가 장난친거면 그래 역시 낚이는 재미가 있지 이렇게 넘길텐데
글 올리시고 다른곳에도 올렸다고 하니까 저도 40대거든요.
그리 긴세월 지났는데 누굴 원망하고 욕하겠어요.
남녀사이 문제는 둘밖에 모르는거니까
이래저래 심난한게 장난이였으면 좋겠어요.
진실이라면 그동안의 시간이 지옥같아서 결혼은 커녕 성인 남자에 대한 굉장한 트라우마가 생겼을텐데??
이래서 사람들 입소문이 무서운거지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지운이야기 밖에 없는데 어디서 낳은거지???
소설을 써놓고 꺼림직한 조합이라네
112,경찰,깜빵 이라고하지않나요
이분은 헌병,영창 얘기만있네...
근데 이걸로 20여년을 고민했고 수없이
그상황을 복기해보면서 자연스레 지식을
습득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해보았습니다.
강하게 중립.
형님들도 부화뇌동 하지 마시길.
타겟을 하나 골라 회풀이를 하시는거군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피해자분 절대 나쁜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에는 길게 변곡점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겁니다.
제발 힘내세요.
저 놈 고통당하는 꼴이라도 본다는 심정으로 무조건 버티시길 바랍니다.
누나 제발 나쁜 마음먹지마세요.
흠....
아닌 상태에서는 입증하는 것이 정말 어려울 것 같고 그 후로 몇년 더 만났다는 것은...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고 이걸 성폭행으로 인정하면
대한민국 남자 90%는 다 걸릴 수도 있겠네..
2002년까지 군복무중이면 이미 공소시효 만료
ㅆ
사람마다 다른거야
중립박아요. 저 여관방에서 무슨일 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 아니면
소중한 생명이 중요하니...
그다음 진위여부를 따지시는게..
불륜인데 뉴스에 얼굴까고 성폭행 당했다고 우기는년 기억 안납니까?
지가 누드 사진 찍어놓고 강제로 찍혔다고 우겨서 사진 작가 자살한거 기억 안납니까?
팩트는 사귀다 헤어졌는데
헤어지기 4년전에한 성관계가 마음에 안들었고
19년지나 지인생 조져지고 탓할사람이 저 남자일뿐인거지..
19년동안 늘 죽고싶었다는 얘기인데.,
이제와서 갑자기 신상까고,,,
이여자는 그남자가 지금 잘살고 있는 모습보니 더 악해진듯한데...예를들어 한가정을 꾸리고,, 카톡프로필이나 인스타?? 등등,,
이걸 언제 터트리냐가,,, 다들 가족끼리 만나 행복해보일때 그날이 젤가까운게 추석,,
제느낌 입니다,,
좀더 살아보세요 ,, 지금까지 잘버티셨자나요 ,, 우선 치료가 우선인듯합니다,
살아야죠?
1학년때 차이나마이 교복이 생겼고..
담임선생님은 안ㅈ윤 선생님이었구요
키는 작은데도 삭발을 하고다니며 약한애들 잘 괴롭혔지요..
옆반 키큰친구와 어울려다니며 나쁜짓 많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반에서 괴롭힘 당했던 양ㅅ호 괴롭히며 자기 위상을 높이는 그런애였지요..
뭐 나쁜애로 기억은 합니다만 20년 다 되어 이런글은 무슨 의미 있나 하네요
질나쁜애였었는건 인정합니다.
보배가 무슨 국민신문고도 아니고
이거야 원...
절대로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마세요.
꼭 진실을 바로 잡으셔야지요...
아.................................................................................................................................
나같으면 정말 밤길에 가해자 뚝배기를 뒤에서 각목이든 몽둥이든 내리치고 내가 내발로 경찰서로 가서 자술서 쓸래요.
왜 죽어요 왜왜왜왜왜왜왜
본인이 아플때 약안챙겨줘서 했다는 이유만으로 강간 성폭행 운운하고 글을쓰네
참진짜 불쌍하다 평생 혼자살아야지 ㅈ같은 개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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