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3년 6월에 말리부8세대 LTZ 구매후 240,000km 타면서 느낀 간단후기 올려봅니다.
"어머니의 디스크가 완치되었다.", "인터넷 슈퍼카"라는 여러가지 이야기에 휘말리던 차였지만 오래 타보고 한번쯤 올려야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개인이 타면서 느낀 것이기 때문에 이해를 바랍니다.
연비 : 차량을 이용할 때 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주로 이용해서 도심운행은 많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고속도로:일반도로 = 8:2 정도 되었는데요. 연비는 평균 여름의 경우 10~11 사이였구요. 겨울에는 13정도까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발컨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기는 했어요.
주행성능 : 평지에서는 기가막히게 잘 나갑니다. 답답하지 않아요. 다만 언덕이 좀 심하다 싶은 경우에는 기어가 빨리 바뀌어주지 않는지 많이 굼뜹니다. "이쯤에서 바뀌어야 하는데...."하는데 절대 안바뀝니다. ㅎㅎ
코너링은 훌륭한것 같습니다. 타이어는 3번정도 교체를 했는데 모두 번들로 그대로 해서 컨디션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말많던 시트 : 어머니의 디스크를 잡았다는 말은 전혀 동의 못하고 그냥 단단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코너에서도 잘 잡아주고 만족은 했어요. 메모리시트였는데 운전자에 따라서 사이드미러까지 조정이 되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음 : 앞창이 그당시에 이중접합유리라고 했었는데 노면소음은 잘 잡아줬습니다. 다만 사이드미러의 풍절음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고속으로 달릴수록 오디오소리가 올라가는 기능이 있어서 그건 맘에 들었습니다. 지금 집사람의 아이오닉5와 정숙도는 비슷한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리콜이슈 : 구매후 일주일 뒤 부터 소음시동이 생겨서 한동안 타고 다니다가 19만 킬로에서 엔진이 사망했습니다. 다행히 리콜명령이 떨어져서 바로 새로운 엔진으로 교체를해서 나머지 5만킬로를 더 탔네요. 처음에 동호회에서 문제제기를 했었는데 핸드폰에 녹화까지 해서 보여줘도 자기들은 안들리니 이상없다고 하더니...암튼 그랬습니다.
기타 옵션 : 핸따, 통풍시트 안됨. 딴건 다 좋았는데 이 두가지만 있었더라면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나름 괜찮았던 차 같습니다. (쉐보레 정비서비스 빼고....) 요즘같이 살인적인 기름값만 아니라면 조금 더 타고다녔을 텐데...거의 9년을 타면서 많은 정이 들었던 차입니다. 좋은 주인 만나서 쌩쌩 달리기를...
말리부 좋은차네요!!!
익숨함보다 편한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평소 운전한차가 나한테 편함 이랄까.... ㅎㅎ
뭐든 자기만족아니겠습니까? 나한테 맞으면 가장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라프디젤이제15만탔는데ㅜ
글 잘봤습니다. ^^*
저하고 느낀점이 거의 비슷한듯....
무게를 선택해서 충돌때 그만큼 조금이라도 사망률을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믿습니다.
실제 9세대로 오면서 무게가 많이 줄었지만 강도는 LF쏘나타보다 약해졌죠.
8세대가 고속도로에서 깔리는 느낌도 나고 9세대보단 더 좋다 생각합니다.
전 2013년 7월 2.0LTZ 구매하고 현재까지 잘 타고있습니다(전 차를 거의 안타서 9만킬로 좀 넘습니다)
너무너무 방갑네요 ㅎㅎ 동시대에 탔던 추억과 올려주신 차량의 특성 전부 공감합니다^^
새로운 차에도 꼭 안전과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이런저린 결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무탈합니다.
아들래미 대학가면 달라고 하던데 아직 2년 남았네요.
잘 버티고 아들래미 애마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댜.
원래 쉐보레차만 탔었는데 그중에서도 만족감이 컸었습니다..말씀하신것처럼 통풍이나 핸따정도만 있었어도 좋았을건데..
13년식 블랙휠 지금 27만 다 되어갑니다
연비만 아님 계속 타고싶은데 기름값이 ㄷㄷㄷ
신차는 계약한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나오질않고 ㅎㅎ
저도 곧 떠나보내야하는데 그땐 많은 생각이 들거같아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