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결혼 20년차.
둘 다 사업을 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와이프의 사업은 특성상 모든 직원들이 10시 출근이라
저와 아이를 보내고 출근하는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행동이 있는데
단점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출근과 퇴근때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면서 땀을 좀 흘리는 체질이라 일어나서 꼭 샤워를 하는데
샤워 후 나와보면 침대에 오늘 입을 옷(양말이나 속옷까지)을 코디해서 침대위에 놓아둡니다.
특히 방송출연이나 강의를 나갈땐 2가지 코디를 해놓죠.
당연히 옷에는 향수를 뿌려 놓아 기분이 UP된답니다 ^.^
그리고 또 중요한것이 있는데
출근과 퇴근때 반드시 현관문까지 나와서 마중을 해요.
이건 돌아가신 장인께 장모님이 항상 그래오셔서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때문에 저역시 제가 일찍 집에 오는 날이면 출입문에서 비밀번호 누르는 동안 모든 일을 멈추고 아이랑 같이 현관 앞에서 기다리다 현관으로 들어오면 "수고했습니다"고 인사를 합니다.
우리 아이도 이건 무조건 지키죠^.^
더불어 유기견이였던 울 강아지도....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이게 참 기분이 좋답니다.
감사합니다
퇴근이라도 챙겨라 말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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