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하셔서 남자친구 아이디를 빌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지난 2022년 6월 20일 오후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가셨습니다.

(안전장구 착용)

행주대교 방향으로 진행하던중 터널을지나 우회전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중앙선을 넘어 오는 가해자 양oo씨와 정면 충돌 하였고 (참고로 아버지 키가 187cm에 몸무게가 92kg정도 

나가시는 건장한 체구입니다.)

땅에 떨어질 때 목부위 신경손상으로 왼쪽전신마비가 되었고 명지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전치 32주라는 진단을 받고 아직까지도 재활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여기서 너무 억울한 점은 사고를 낸 양oo씨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연락이나 

사과도 없고 합의도 하지 않으며 경찰과 검찰에서 자기는 잘못없다며 배째라고 나오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가족들과는 여기저기 여행다니며 즐거운 일상을 카카오톡 

프로필로 올리며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이 사고로 생업으로 하던 트럭일도 못하게 되었고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병원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트럭도 처분하신 상태입니다. 

또 의사선생님께서 장애등급이 나올거라 얘기하셔서 서류를 접수해 놓은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은 1월 11일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예전 몸으로 돌아 오실 수도 없고, 장애등급까지 받아야 되는 상황인데 

가해자인 양oo씨의 재판 결과가 집행유예나 벌금으로 끝이 날까 너무 무섭고 두렵고 

눈물이나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 잘못에 맞게 벌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신이 믿는 하나님께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삼남매의 

가장인 아버지는 평생 장애를 가지고 남은 여생을 살아가야한단말입니다...

제발 꼭 중한 처벌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고 당시 사진입니다. (지나가시던 라이더분께서 촬영 및 119에 신고해 주셨습니다.) 가해자는 경찰이 올때까지도 저렇게 앉아만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수술 사진 및 진단서입니다.

사고 이후(22년6월20일) 가해자 양oo씨가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린 사진입니다.

1월11일 구공판날짜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어머니가 자필로 작성하신 글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