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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째 가족들에게 돈 보내는 기러기 아빠 생활 중
오랜만에 만난 딸을 안아보려고 하는데 딸이 거부했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그냥 버려진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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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명가원이라는 작은 김치찌게집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가끔 손님들에게 장난삼아 성대모사와 비트박스도 해주십니다.
하물며 부부는 더 떨어져살면 안된다..
가족은 같이있는게 의미가 있다는 생각..ㅎ
자제들이 성인 다 됐을텐데 지원 때시는게 순리죠.
다 커서, 것도 해외서 언제까지 아버지 등골 빼먹게 할 겁니까 ?
행복한호구..?
뭐든 본인이 선택하고
유지하는 길이니 뭐
남들눈엔 안쓰러워보여도 할수없는노릇..ㅉㅉ
TV 에서 저런 모습 종종 나오고 연예인들도 별 생각 없이 나 애들 유학 보냈다. 돈 보내는 노력하는 아빠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기러기 아빠가 무슨 가정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는 이미지가 만들어져서. 기러기 아빠 하는 집들이 생김.
그냥 기러기 아빠 하면 개 병신 취급을 해줘야 . 기러기 아빠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도 없어지고 그거 따라 하는 집도 없어짐.
가정을 지키기 위해 행복을 버렸네...
저도 저의 아이 및 마눌을 보내고 2년정도 기러기 생활했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영어 조기교육이였지만, 저는 낯가림 및 사회 적응에 대한 걱정으로 차라리 더 강하게 키우려고 보낸것이지요.
처음부터 정해진 예산안에서 기간까지 정하고 간거라 잘 적응하고 돌아왔습니다.
돈을 안 보내면 알아서 정리하고 돌아올텐데...왜 저 상황까지 갔을까 싶네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고 저렇게 혼자 쓸쓸히 기러기생활해서 남는게없음.
나는 아닌 것 같지요.
다 오십보 백보입니다.
여자는 아내도 매춘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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