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요즘 제주도 전역에 이런 현수막들이 걸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열흘정도 남은 4.3사태에 왜 이런 현수막들이 걸리고 있을까요.

국짐 태영호가 지난 2월에 4.3사태는 김일성이 저지른 일이라고 이야기 했다가 곤욕을 당했었죠.

(여기서 참 어이가 없는게 진보쪽이 일을하면 그렇게 빨갱이라고 몰아세우는 국짐당은 원조 빨갱이를 국짐 최고 의원에 선출했네요..)

그러나 이건잘 아시다 시피 정치적으로 또 한번 왜곡하는 그짝들 핑계지요..

그래서 3.10일 제주도민들은 총 파업을 시작해 3.1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죠.

그러나 당시 38선 이남을 통치하던 미군정은  제주도를 '빨갱이섬'으로 규정하고 서북청년회(서청)을 보내 대대적인 검속, 무자비한 폭행, 약찰 등으로 제주도민은 폭발했습니다.(이른바 빨갱이 사냥)

그러나 당시 제주도의 분위기는 35년간 일제에 나라를 뺴앗겼다 이제 광복이 된지 얼마라고 다시 남과 북이 갈라지는게 싫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제주 남로당은 5.10 남한 단독선거 반대투쟁등을 위해 1948.4.3 무장봉기를 일으켜 경찰지서 및 서청 등 우익단체 단원의 집 습격, 이에 미군정은 '북한과 연계된 공산주의자들의 난동' 이라고 선전하죠.

4.28일 무장대 사령관 김달삼과 제주 주둔군 연대장 김익렬이 극적인 협상안을 도출 했지만 5.1일 무장대를 가장한 괴청년이 난동을 무리고 5.3일 평화협상을 믿고 내려오던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자행합니다.

항의하던 김익렬을 좌천되고 일본군 출신 초강격파 박진경이 취임해 '우리나라 독립을 방해하는 제주도 폭동사건을 진압하기 위해서 제주도민 30만명을 희생시켜도 무방하다'며 학살을 시작합니다.

결국 5.10일 선거로 8.15일 단독정부를 세운 이승만은 제주도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군 병력을 증파하고 총살을 자행합니다.

그 뒤로도 학살은 계속되어 1954년 9월까지 제주도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속에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태를 공산당이 일으킨 폭동사건이라 오도 하면서 그저 당의 이익만을 위해 자칭 빨갱이를 여당의 최고위원에까지 올리는 국짐당의 내로남불에는 정말 치가 떨립니다.

긴글이지만 여러분들 보시게 베스트 한번 보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