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인이 보내준거랍니다~~)
안녕하세요~ 강기사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요새 사는게 바빠서 자주 오지 못했네요..ㅠㅠ
10.05(토) 오후 첫차.. 12:40. 18:20..
저녁에 19:30분부터 여의도 불꽃쇼 하는날..
도봉산에서 마포까지 1시간10~20분정도..
두번째탕 딱 걸리겠네.. 나 진짜 죽었소 외치고ㅋ
12:40 무사히 잘돌고 18:20 운행시작..
이미 마음을 비웠기에 안전하게 가니 사람이 미어
터지기 시작.. 앞문까지 꽉꽉차서 힘겹게 마포 진입..
펑펑소리가 들리는거 보니 쇼는 이미 시작했고..
경찰들이 바리게이트 쳐놓고 통제를 시작..
앞차들은 이미 통과했고.. 딱 걸린 상태.. 망했다
외치고 있는데 내 옆에 갑자기 소방차 한대가..
앞에는 약 15대의 승용차들이 있었고.. 갑자기
싸이렌을 울리니 바리게이트 풀림.. 운이 좋게도
우리 160번까지 다리 진입 허용됨.. 약 50여명의
승객들 계셨는데 우와~ 우와~ 소리밖에 안남..ㅋ
승객분들에게 "불 잠깐 끌까요?" 했더니 모두 "네~"
저녁시간대라 불을 안꺼야하지만 "실내등 제가
끈거 아니에요" "잠깐 고장난거에요" 하니 모두
박장대소.. 이미 다리에 진입했던 승용차들이
1차선과 2차선에 주정차하며 사진 찍겠다고
경찰들과 전쟁중이라 도로 정체.. 시속 10키로의
합법적인(?) 주행.. 차내에서는 이미 찰칵찰칵 소리..
강기사는 눈으로만 찰칵찰칵.. 다리 위에 수많은
인파들은 추위에 떨지 않고 편하게 보는 우리를
부러워하는 눈빛.. 우리 승객분들은 오늘 강기사를
만나 운좋게 최고의 명당자리에서 편하게..ㅎㅎ
무사히 다리를 건너 승객분들 하차하시기전에 앞쪽
으로 오시어 "기사님 오늘 좋은구경하게 해주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고 가시는데 마음이 찡~~ 하면서
매우 기분이 뿌듯했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1년7월에 마포대교 무지개
생각이 떠올라 오늘은 절대 차세우면 안된다 절대!!
를 외치며..ㅋ 무사히 주행을 마쳤답니다..^^♡
잘 읽었습니다 ㅎㅎ
저도 같은 시내버스 기사입니다
세종시는 2교대 22일 만근이며 지난달 24일근무 세전 406만원 받았습니다.
급여만 보면 좋아보이지만 나름 고생하시는분들이니 부러워하지맙시다 새벽에 나가고 남들 잘시간에 일하고 교대근무해야되며 진상 승객들 민원에 시달리는거보면 안따까운점도 있네요 운전직 공무원전환 기대하고있던데 아직은 뭐 얘기없네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요샌 가서 보는 것도 즐겁지만 나올 때 교통체증 걸이면 ㅠㅠ
이런 소소한 재미가 또 살 맛 나게 하죠.
감사합니다.
칭찬 올립니다
정년+촉탁 까지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행복하셨겠네요 ^^
늘 안전운전 하세요
나왔을 정도로 훈훈했었죠.^^
어제도 타이밍이 잘 맞아서
버스에 탄 승객분들 눈 호강 하셨네요!
늘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일만
함께하길 바랍니다.~~~~
필력도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님들 덕분에 우리 모두의 가족들이 안전하게 귀가했어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이런 이벤트가 있는
버스를 탈 수 있는 행운이 오기를~
핫팅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세요
보배 보고 있는데
이런 기막힌 우연이 있나요 ㅎㅎ
지금 이버스 운행하시는
젊은 기사님도 엄청 친절하십니다.
(강기사님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탑승하는 손님들한테 일일이 인사해주시고
꼬맹이 아이들 타니까 바로 출발안하고
룸밀러로 체크하면서
손잡이 잡아주세요 말해주시네요 ㅎㅎ
아주 막히는 데만 골라 다니는 160번... 안전 운전 하세요. 홧팅.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세상도 드라마처럼 아름답길...
종종 글 기다리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올림픽대로 에서
서행운전 하는 새끼들은
제정신이 아닌게 분명해
니들은 그거 구경해서
좋을지 몰라도
운전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복장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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