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곧 출시될 순수 전기 럭셔리 크로스오버가 독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 테스트 도중 새로운 스파이샷으로 포착되었습니다. 지난번 포르쉐로 위장했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벤틀리 특유의 생산 모델에 가까운 차체 디자인이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의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기반으로 포르쉐의 차세대 전기 카이엔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과 미래가 결합된 디자인 요소
헤드라이트와 그릴: 차량 전면에는 기존 내연기관 벤틀리의 매트릭스 그릴과 유사한 형태의 막힌 그릴 패널과 함께 두 쌍의 둥근 헤드라이트 하우징이 양쪽에 배치되었습니다. 헤드라이트 주변 패널은 예상보다 각져 있어 다소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공기역학 및 실용성: 하단 흡기구는 중앙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레이더/라이다 센서가 위치할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전면에는 '프렁크(Frunk)'로 예상되는 넓은 수납공간을 위한 절개선(shutline)이 보입니다.
차체 특징: 측면 펜더에는 벤틀리 날개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과장된 휠 아치는 Bentayga보다 더 민첩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암시합니다. 또한, 공격적으로 경사지지 않은 루프라인과 낮은 테일게이트는 넉넉한 적재 공간과 뒷좌석 헤드룸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 및 출시 예상 시점
이름과 크기: 벤틀리는 이 차량을 공식적으로 명명하지 않고 '럭셔리 도시 SUV(Luxury Urban SUV)'라고만 언급했습니다. 전장 5미터미만(16.4피트 미만)으로 설계되어 런던, 마드리드 등 엄격한 도시 규정의 주차 벌금을 피할 수 있으며, Bentayga보다 훨씬 민첩한(more agile) 주행 성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파워트레인: 듀얼 모터를 탑재하여 겨울철에도 뛰어난 성능과 짜릿한 가속을 선사할 것입니다.
배터리 및 충전: 포르쉐 전기 카이엔과 동일하게 113 kWh 배터리 용량(108 kWh 사용 가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800볼트 플랫폼을 통해 400 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무선 충전 옵션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spy-shots-bentley-luxury-urban-suv-nurburg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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