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소유자들이 일상적인 UConnect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차량이 림프 모드(limp mode)에 진입하거나 완전히 멈춰 서는 악몽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갑자기 동력을 잃는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의 잠재적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OTA 업데이트 실패의 심각성문제의 발생
이번 업데이트는 본래 U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대상으로 했으나, 어떠한 이유로 파워트레인(powertrain) 장애를 유발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했을 때 현대의 커넥티드 차량이 얼마나 치명적으로 고장 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일부 오너들은 고속 주행 중 차량이 갑자기 동력을 잃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모두 켜지는 현상을 보고했습니다. 한 운전자는 차량이 멈추는 전체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모회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텔레매틱스 모듈 박스 업데이트에서 문제가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당일 업데이트 배포를 취소했습니다.
이미 업데이트를 설치한 4xe 소유자들에게는 하이브리드 모드나 전기 모드 사용을 완전히 피하고, 사실상 가솔린 전용 차량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미설치 차량
아직 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은 소유자들에게는 팝업 알림을 무시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일부 오너들 사이에서는 통신 상태가 좋은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10분 동안 시동을 켜 놓으면 자동으로 수정 패치(silent automatic fix)가 다운로드되어 문제가 해결된다는 비공식적인 해결책이 공유되었고, 일부는 성공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스텔란티스는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SDV의 위험성 증명
이번 지프 사태는 2023년 Rivian의 업데이트 실패나 Lucid 차량의 '벽돌화(bricked)' 사례처럼,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취급하여 충분히 테스트되지 않은 업데이트를 푸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jeeps-latest-software-update-can-disable-your-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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