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이나 현대 아이오닉 9을 구매하면 단순히 패밀리 SUV를 사는 게 아니다. 집 전체를 3일간 켤 수 있는 대형 배터리를 사는 것이다.
거리가 캄캄하고 이웃집들은 모두 정전됐지만, 당신 집 아이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넷플릭스를 보고 있다. 비결은 바로 집 앞에 주차된 전기차다. V2H(차량-가정 간 충전) 기술은 기아 EV9이나 현대 아이오닉 9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집 전체를 켤 수 있는 거대한 비상 배터리로 바꿔준다.
기아는 이미 미국에서 월박스의 퀘이사 2 양방향 충전기와 전력 복구 장치를 통해 EV9용 완전한 V2H 충전을 판매 중이다. 이 시스템은 집으로 최대 약 12kW를 공급할 수 있으며, 하루 약 25kWh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미국 가정 기준으로 최대 3일간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물론 전기차 배터리가 완충 상태에서 시작하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다.
기아 EV9: 패밀리카이자 비상 전원
기아 EV9은 이미 훌륭한 패밀리 차량이다. 3열 시트, 안정적인 승차감, 최대 489km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99.8kWh 배터리를 갖췄다. 도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터보 엔진 크로스오버의 전기차 버전 같지만, 더 조용하고 부드러우며 휘발유 대신 전기를 쓰기 때문에 연료비가 훨씬 저렴하다.
여기에 기아의 공식 V2H 시스템을 추가하면 EV9이 집의 일부가 된다. 퀘이사 2와 전력 복구 장치는 정전 시 집을 전력망에서 분리하고 EV9의 배터리로 집 전체에 전기를 공급한다. 월박스와 기아 모두 "최대 3일"의 백업 전력을 언급하는데, 이는 99.8kWh 배터리와 일반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고려한 수치다. 물론 운전을 위해 일부 충전량은 남겨둬야 한다.
따라서 이제 EV9을 구매할 때는 단순히 주행 성능과 승차감만 비교하는 게 아니다. 집 옆에 가스 발전기를 놓을지, 벽에 고정형 배터리를 달 지, 아니면 아이들 등하교도 시키고 정전 시 비상 전원도 되는 3열 SUV를 살지 결정하는 것이다.
현대 아이오닉 9도 비상 전원 기능 탑재
현대 아이오닉 9은 EV9의 자매 차량이다. 약 110kWh 배터리, 400마력 이상의 듀얼 모터, 트림과 시장에 따라 최대 약 539km의 주행거리를 갖춘 대형 3열 전기 SUV다. 같은 E-GMP 플랫폼을 사용해 현대 전기차 특유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고속 주행과 민첩한 저속 핸들링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미 아이오닉 9을 EV9과 함께 글로벌 V2X(차량-모든 것 간 충전) 출시의 첫 번째 차량으로 지정했다. 이는 같은 방식을 의미한다. 대형 패밀리 전기차 하나를 구매하고 양방향 충전기를 설치하면 집 앞 주차장이 거대한 배터리 저장소로 변한다. 시끄럽게 돌아가는 가스 발전기 대신, 전력망이 복구될 때까지 아이오닉 9이 조용히 집에 전기를 공급한다.
바퀴 달린 에너지 저장 장치를 구매하는 것
기아 EV9이나 현대 아이오닉 9을 고려 중이라면, 더 이상 단순히 브랜드나 시트 소재만 비교하는 게 아니다. 대용량 배터리를 집에 둘지 차에 둘지 결정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면 3열 SUV와 별도의 고정형 배터리 또는 발전기를 따로 구매해야 한다. V2H 충전 방식으로 가면 3열 전기차 자체가 100kW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가 되어, 평소엔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다가 정전 시엔 집 전체에 불을 밝힌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your-next-family-suv-could-also-be-your-first-home-bat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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