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i30 N을 부활시킬 예정이지만, 미국 출시는 불투명하다. 다만 그보다 더 기대해볼 만한 소식이 있다.
3도어의 귀환
현대차가 가솔린 기반 i30 N을 다시 선보이며 글로벌 핫해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미국 시장은 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토카에 따르면, 부활하는 i30 N은 미국 외 지역을 겨냥한 모델이다. 원래 초대 i30 N도 해외에서 컬트적 인기를 끌며 현대 N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차량이었지만, 미국에는 출시된 적이 없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i30 N의 정신은 이미 벨로스터 N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한 차례 구현된 바 있다. 유럽 i30 N과 핵심 메커니즘을 공유한 개성 넘치는 3도어 해치백이었던 벨로스터 N은 날것 그대로의 주행 감각을 원하는 미국 운전자들에게 깜짝 영웅이 됐다. 단종 후 아쉬움이 컸지만, 현대차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그 빈자리가 오래 비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제외 이유, 그리고 달라질 가능성
i30 N의 미국 미출시 결정은 단순한 시장 논리다. 소형 해치백은 미국에서 틈새 시장에 불과하고, 유럽의 전동화 압박으로 현대차는 수요가 높은 곳에 자원을 집중했다. 2024년 i30 N과 i20 N이 단종되면서 N 라인업에서 내연기관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i30 N 부활을 통해 내연기관 퍼포먼스 카의 명맥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것이 곧바로 미국 출시를 의미하진 않지만, 벨로스터 N의 빈자리를 채울 미국향 신모델의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벨로스터 N: 향후 방향의 단서
낙관론의 가장 큰 근거는 현대차의 최근 개발 테스트 차량이다. 신형 고회전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 기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는데, 현대차가 하필 '벨로스터'를 테스트 베드로 선택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현대차가 벨로스터의 역할?미국 시장을 위한 N 퍼포먼스 입문 모델?을 되살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의 전망
오토카 스파이샷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된 3세대 i30은 내년 공개 예정이며, i30 N은 2026년 말~2027년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 파워트레인을 아우르는 N 모델 7종 출시 계획을 이미 확정한 바 있다.
미국이 또다시 i30 N을 놓치게 되겠지만, 수평선 너머엔 그에 못지않게 기대되는 무언가가 있다. 벨로스터 기반 테스트 차량이 힌트라면, 미국을 위한 차세대 N 모델이 이미 준비 중일지도 모른다. 구형 벨로스터 N의 정신을 계승한다면, 미국 팬들에게는 i30 N보다 더 값진 컴백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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