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와 충전 인프라 우려 속에 폭스바겐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부진한 전기차 판매
2025년 9월 기준 폭스바겐의 미국 내 최저 판매 모델은 골프 GTI·골프 R 같은 고성능 모델과 ID.4·ID. 버즈 등 전기차다. 미국 내 순수 전기차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자, 폭스바겐은 대안으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를 검토 중이다. 이 방식은 평소에는 배터리로 주행하되,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소형 가솔린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해 전기를 공급한다. 충전소 걱정을 덜 수 있어 전기차 전환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가 해답?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바겐 경영진은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수요 둔화, 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향후 5개년 투자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EU가 2035년 내연기관 판매 금지 정책을 재고하고 있고, 독일 정부도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의 2035년 이후 판매 허용을 지지하고 있어 제조사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폭스바겐은 시장 반응을 지켜보며 기술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며, 내년 중국에서 첫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브랜드도 같은 전략 채택
폭스바겐의 미국 오프로드 브랜드 스카우트(Scout)도 최근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로 전략을 선회했다. BMW 역시 과거 중단했던 이 기술을 재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올해 상하이에서 패밀리 세단 콘셉트 'ID. 에라(Era)'를 공개한 바 있어, 미국 도입 시 이 플랫폼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은 전동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되, 하이브리드 및 유사 솔루션으로 선택지를 다양화하며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volkswagen-eyes-a-new-type-of-ev-for-the-u-s-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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