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CEO 올리버 블루메, 퇴임 직전 인터뷰에서 전기차 전환 실책 인정
2019년 결정, 2024년 후회로
2019년 2월, 포르쉐는 베스트셀러 모델인 마칸 크로스오버의 차세대 모델을 전기차로만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024년 초 전기 마칸이 출시됐지만, 그 사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망이 크게 변했고, 포르쉐 전 CEO는 이제 그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올리버 블루메는 "우리 전략은 세 개 세그먼트 각각에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 스포츠카를 제공하는 것이었지만, 모든 제품군에 적용하지는 않았다. 마칸에 대해서는 우리가 틀렸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간 블루메가 포르쉐의 판단 착오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실수 인정했지만 당시엔 합리적 판단
1월 1일 신임 CEO 마이클 라이터스(전 페라리·맥라렌)에게 자리를 넘긴 블루메는 당시 결정을 정당화하면서도, 지금이라면 다르게 판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데이터와 시장 평가를 기반으로는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대응했고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전기 마칸을 내연기관으로 재설계하는 대신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닷지가 전기 차저 데이토나의 부진 이후 급하게 터보 엔진을 추가했지만 타협으로 인해 문제를 겪은 것과 달리, 포르쉐는 신중한 접근을 택했다.
신형 모델은 '마칸'이 아니다
블루메는 작년 중반 가솔린 마칸이 남긴 공백을 메울 신형 럭셔리 크로스오버가 2028년까지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르쉐가 마칸이라는 이름을 전기차와 강하게 연결시켰기 때문에, 신형 내연기관 모델은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블루메는 신형 크로스오버를 "이 세그먼트에서 매우 전형적인 포르쉐이며 순수 전기차 마칸과도 차별화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마칸 플랫폼은 유럽 사이버보안 법규를 충족할 수 없어, 신형 모델은 아우디 Q5에 적용된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스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전기차 전용으로 계획됐던 차세대 718도 내연기관 엔진을 수용하도록 재설계되고 있다. SF90 스트라달레, 296 GTB, 푸로상게 개발을 이끌고 맥라렌의 품질과 재무 안정성을 개선한 경력의 신임 CEO가 포르쉐를 제대로 회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porsche-admits-replacing-macan-with-ev-was-mis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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