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브랜드가 페라리를 꺾었다는 사실은 퍼포먼스카의 미래를 시사하지만, 이 레이스에는 스펙 이상의 이야기가 있다.
중국 전기차의 약진
중국 전기차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엇갈린다. 장기 신뢰성과 브랜드 신뢰도에 의문을 품는 시각이 있는 반면, 예상 밖의 성능에 주목하는 이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BYD 양왕 U9 전기 하이퍼카가 선두에 서 있고, 샤오미 SU7 울트라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맞다, 스마트폰과 가전으로 유명한 바로 그 샤오미다.
스펙만 보면 숫자 싸움 같지만, 퍼포먼스카는 도로 위에서 증명해야 한다. 카와우(Carwow)의 최신 테스트에서 샤오미 SU7 울트라와 페라리 SF90 XX가 맞붙었다. SF90 XX는 페라리 역대 가장 과격한 로드카 중 하나다.
압도적 출력, 무거운 차체, 더 큰 반전
샤오미 SU7 울트라의 스펙은 비현실적이다. 트리플 모터에서 1,526마력, 181.2kg·m의 토크를 사륜으로 쏟아낸다. 단점은 약 2,360kg에 달하는 공차중량. 그래도 샤오미는 제로백 1.98초를 주장한다.
페라리 SF90 XX는 4.0리터 트윈터보 V8에 트리플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출력 1,016마력, 81.9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이지만 공차중량은 약 1,660kg으로 훨씬 가볍다. 제로백은 약 2.3초.
직선 가속에서는 샤오미가 압도했다. 쿼터마일(약 400m) 기록은 샤오미 9.3초, 페라리 10.2초. 하프마일(약 800m)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샤오미 14.5초, 페라리 15.7초. 다만 시속 160km에서의 제동 테스트에서는 SF90 XX가 차량 한 대 길이 이상 짧게 멈추며 저력을 보여줬다.
트랙션이 승부를 갈랐다
SF90 XX가 고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 전날 폭풍으로 트랙에 모래가 깔려 접지력 확보가 어려웠다. 사륜구동임에도 페라리는 출력을 제대로 노면에 전달하지 못했다. 반면 샤오미는 아무 문제없다는 듯 치고 나갔다. 전기차는 저 그립 상황에서 토크 제어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SU7의 승리가 내연기관 퍼포먼스카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 경험이 전무한 신생 브랜드도 조건만 맞으면 명가와 겨룰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앞으로 퍼포먼스카의 핵심은 후드 위의 엠블럼이 아니라, 가진 출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될 것이다. 물론 서킷 랩타임 배틀에서는 트랙 특화 머신인 SF90 XX가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watch-a-chinese-ev-beat-ferrari-when-conditions-are-not-perfect









































기어 변속없이 전기모터 토크로 직진 잘하는 차량을 가지고 이겼다는건....스포츠카로 직진만 할거임?
뉘르부르크링이, GT레이싱 이나 르망24시에서 대기록 만들면 인정이지만 이거는 그냥 반쪽짜리 레이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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