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차기 EX60 전기 SUV는 항속거리와 충전 속도뿐 아니라, 고속에서도 도서관처럼 조용한 실내와 구글 제미나이 AI 비서가 탑재된 '조용한 럭셔리'를 재정의하는 차다.
트림별 배터리와 성능
EX60은 볼보의 신규 SPA3 플랫폼 기반이다. 최상위 P12 트림은 117kWh 배터리에 최대 약 644km 항속거리, 듀얼모터 AWD 670마력으로 제로백 3.8초를 달성한다. 중간 P10은 95kWh·약 515km·503마력·제로백 4.4초, 기본 P6는 83kWh·약 499km·후륜구동 단일모터 369마력이다. 충전은 NACS 포트 기본으로, P6·P10은 10%에서 80%까지 18분, P12는 19분이 소요된다. 전 트림 최고속도는 전자 제한 180km/h다.
어떤 속도에서도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볼보는 헬레레드 시험장에서 동승 시승을 제공했다. 바닥 장착 배터리팩의 낮은 무게중심 덕분에 고속 코너링이 안정적이었고, 거친 노면에서도 능동형 서스펜션이 충격을 잘 흡수했다. 서스펜션은 노멀·소프트·펌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고속 오벌 구간이었다. 고속에서도 실내가 완전히 고요했는데, 차량에 장착된 5개 마이크가 저주파 소음을 감지하고 스피커가 이를 상쇄하는 능동형 소음 제거 시스템 덕분이다.
날개형 도어 핸들: 전자식이지만 기계식처럼 느껴진다
EX60의 가장 논란이 될 부분은 도어 핸들 디자인이다. 벨트라인에서 돌출된 날개형 핸들은 전자식이지만, 잡으면 게임 컨트롤러처럼 햅틱 진동이 느껴지며 래치가 풀리고, 그대로 당겨 문을 연다. 볼보는 매끈한 도어 패널이 약 2.4km의 추가 항속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전 면에서는 내부 핸들이 기계식이고 각 도어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충돌 시 구조대가 핸들을 지렛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구글 제미나이 AI 중심의 핸즈프리 경험
15인치 곡면 중앙 디스플레이에 비상등 외 모든 기능이 집약됐다. 볼보는 안드로이드 오토의 선도 개발 파트너로서, 구글 제미나이 AI를 EX60의 핸즈프리 경험 핵심으로 구축했다. 제미나이는 차량 데이터와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어, 주변 업소 검색이나 주차 가능 여부 확인까지 지연 없이 대화식으로 처리한다.
28스피커 바워스 앤 윌킨스 오디오에 애플 뮤직이 기본 탑재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며, 스테인리스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를 갖춘 오프로드 지향 EX60 크로스컨트리도 별도 제공된다. P6·P10은 다음 달, 상위 P12는 올해 하반기 생산이 시작되며, 전체 가격은 아직 미공개다.
출처 : https://www.jalopnik.com/2119359/2027-volvo-ex60-ev-first-ride-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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