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911 터보가 하이브리드로 711마력을 내고, 518마력 911 GT3 RS가 뉘르부르크링에서 887마력 918 스파이더보다 빠른 시대에, 하이퍼카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럼에도 포르쉐가 하이퍼카를 계속 추구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엔지니어링 중심 기업으로서 한계를 밀어붙이려는 개발진의 열망, 그리고 부유한 고객의 지갑을 열고 싶은 비즈니스적 이유다.
포르쉐의 공식 입장
포르쉐 제품·내부 커뮤니케이션팀 리드 안토넬라 콘티오는 모터원에 보낸 성명에서 "959, 카레라 GT, 918 스파이더 같은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우리 DNA의 일부"라며, "GT 및 하이퍼카 세그먼트에서 다양한 차량 콘셉트를 현재 검토 중이며, 항상 고객의 바람을 중심에 두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익성 압박 속 상위 시장 공략
포르쉐는 전통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였지만, 2025년에는 수입 관세, 중국 시장 변화, EU 규제로 인한 인기 모델 일시 판매 중단, 전기차 수요 변화 등으로 마진이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GT 제품, 하이퍼카, 카이엔보다 큰 3열 SUV(오랫동안 루머됐던) 등 수익성 높은 상위 시장 모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무엇인가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 단종 이후 10년 넘게 하이퍼카를 모색해왔다. 2017년 비밀 개발된 919 스트리트, 2023년 공개된 순수 전기 미션 X 모두 실현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로저 펜스키 생일 선물로 데이토나 24시간 우승차 963의 스트리트 버전을 일회성으로 제작했다.
지금 검토 단계라면 시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프로토타입은 1~2년 내 볼 수 있겠지만, 고객 인도는 2030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확실한 것은 맥라렌 W1, 페라리 F80, 심지어 쉐보레 콜벳 ZR1X와 경쟁하려면 최소 1,300마력은 필요하다는 점이다.
출처 : https://www.jalopnik.com/2121244/porsche-currently-evoluating-new-hyper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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