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가 라인업에 다섯 번째 모델 '레인지로버 GT'를 추가한다.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 벨라, 이보크와 나란히 서지만, 이번엔 SUV 공식을 벗어나 그랜드 투어러를 정조준했다.
역대 가장 '승용차 같은' 레인지로버
낮은 루프라인, 길게 늘인 차체, 패스트백 실루엣이 특징으로, 고급 크로스오버와 4도어 GT 사이 어딘가에 어색하면서도 흥미롭게 자리 잡았다. 브랜드 측은 "그랜드 투어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며 장거리 주행 편의성과 고속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높고 당당한 SUV로 명성을 쌓아온 브랜드로선 과감한 시도다.
플랫폼과 실내
GT는 JLR의 신규 EMA(전동화 모듈러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레인지로버다. 출시 시점엔 순수 전기로만 나오지만, 플랫폼 자체는 다른 파워트레인도 수용 가능해 추후 풀 하이브리드 추가가 시사된 상태다.
실내는 미니멀리즘 기조로,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별도 운전자 계기판, 숨겨진 풀와이드 에어벤트가 들어간다. 대시보드에는 스피커 커버를 겸하는 직조 소재가 쓰였다. 4인승 구성으로 뒷좌석 거주성에 무게를 실어, 패밀리카보다 '라운지'에 가까운 분위기를 노린다.
실물은 언제?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출력, 충전 속도, 가격, 최종 제원 모두 미공개다. 다만 시제차가 전 세계에서 주행 테스트 중이라 개발은 막바지 단계로 보인다. 수개월 내 추가 정보 공개, 양산차는 내년 출시가 예상되며 영국 헤일우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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