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캐나다 내 입지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 BYD가 온타리오주 스텔란티스 공장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가 열어준 문
트럼프 행정부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무역관계는 당분간 계속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은 미국의 강한 무역 규제에 직면한 중국을 비롯한 다른 업체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BYD도 이 틈을 노리는 완성차 업체 중 하나로, 온타리오주 스텔란티스 브램턴 조립공장 인수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패트릭 브라운 브램턴 시장은 BYD가 6개월 전 이 공장에 대해 문의해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2023년 말부터 설비 개조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원래는 차세대 컴패스를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관세로 사업성이 복잡해지자 스텔란티스가 계획을 중단했다. 미국 시장의 컴패스가 약 10년 전 데뷔한 2세대 모델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 발판을 마련하다
브램턴 공장을 확보하면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시장을 더 넓게 개방하는 흐름 속에서 BYD의 현지 입지는 한층 강화될 것이다. 최근 합의에 따라 캐나다는 연간 최대 4만 9,000대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를 6.1%로 낮춰 적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미 상하이산 모델 3를 수입해 이 혜택을 활용하고 있으며, 미국형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췄다. 다만 BYD는 이 스텔란티스 유휴 공장에서 승용차가 아닌 전기버스 생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생산은 BYD에게 낯설지 않은 분야로, 이미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에서 전기버스를 생산 중이다. 이 버스들은 여러 대중교통 기관과 대학, 디즈니랜드 리조트 주변 교통 서비스에 투입되고 있다.
같은 중국 브랜드인 리프모터 역시 브램턴 공장 활용을 검토한 바 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반조립 부품(CKD) 형태로 차량을 조립할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이는 대부분의 공정을 중국에서 마친 뒤 캐나다에서 최종 조립만 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완전한 생산 체계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적어, 캐나다 노동조합 유니포의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 브라운 시장은 캐나다 방산업체 로셸과 도미니언 다이내믹스도 이 시설에 대해 문의해왔다고 덧붙였다.
일자리를 지키는 일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이 무역장벽을 강화할수록 캐나다는 일자리와 지역 경제를 지키기 위해 다른 잠재 투자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릴 수 있다. 설령 그것이 중국 기업을 받아들이는 일이라 해도 말이다. 미국은 중국산 차량에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주캐나다 미국대사는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국경 통과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로선 브램턴 공장은 여전히 가동 중단 상태이며, 차세대 컴패스의 북미 생산은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조립공장으로 배정돼 2027년 가동이 예정돼 있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byd-asked-about-taking-over-stellantis-idle-canadian-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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