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작은아버님집을 갔는데
한쪽벽이
년도별로 가족사진들이
나란히 걸려있었습니다
장소는 곤지암의 소나무길
가족들의 위치는 매년 같은자리
변하게 없는건 딱하나
작은아빠의 낡고 빛바랜 모자
하나라도 변하지 않는게 있어야한다나 ^^;;
액자밑에는
2005년 2006년 2007년...
이런식으로요
작은아빠에게 물어보니
자신의 어릴적 꿈이었다고하더라고요
시간의 흐름을 기억하고 싶었답니다
오~~멋진데 ^^
저도
늦은듯 하지만
작년부터 실행에 옮겼습니다
작년에 당시6살이던 아들과의
인생사진을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중에 문득
설악산 흔들바위가 떠올랐습니다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흔들어봤다는 그곳 ^^
작년에 6살이던 아들이 힘들어하면 어떻하나
걱정했었는데
힘들어하면서도 아빠와의 시간이 즐거운지
6살의 나이에 무사히 등산에 성공해서
사진찍기에 성공 ^^
어제 7살의 나이에 올해의 사진찍기에 또 성공~^^
어제는 무난하게 올라가더라고요
아들이 장가갈때까지 ..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라도
저의 우리가족의 타임포토는 계속이어집니다 ~
실제로 보면 엄청 잘생겼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엔 멋진 추억이 되겠네요.
다행이도 제 유전자가 조금?밖에 ^^;;
달려유 하이팅
오늘하루 행복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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