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외근이 있어서 회사 임원과 같이 가는데 한시간 오는데 한시간 차를 함께 타게 되었네요.
시동을 거니 라디오가 나와서 그런가보다 하고 듣는데, 지소미아 연장취소부터 일본무역분쟁을 두 패널이 은근히 비판하더니 갑자기 사모펀드가 무엇이냐, 공모펀드와 다른데 이게 공개하지 않아도 되서 어쩌구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이 방송은 무엇인가 하고 봤더니 불교방송.... 개독만 그런줄 알았는데 불교쪽도 경계해봐야 할듯합니다.
뭐 조중동도 그렇게 떠들어대고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 라며 라디오를 흘려듣고 있었죠.
그런 얘기를 듣다가 임원이 (60년대생) 조국 후보자 얘기를 하는데, 와... 태극기부대인줄... 일본놈 이라고는 말하지만 일본놈이 대단하다며, 인도네시아나 태국은 일본의 경제식민지인데, 일본이 시켜서 한국에서 자본 빼라고 하면 한국에 또 위기가 온다고...
그러더니 방금은 돌아다니면서 요즘 부모들이 자식에게 "아빠는 조국이 아니라 미안하고, 엄마는 조국의 와이프가 아니라 미안하다'라고 말하는게 유행"이라는 말을....
하... 이게 무슨 콜Dㅏ회장같은....
순간 발끈해서 "저는 그런 얘기 처음들어봅니다"라고 말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회사 임원이란 분도 생각이 저러한가 란 생긱이 들더라구요...(회사는 이제 막 중견이 된 회사입니다)
아오... 소름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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