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인 딸아이를 둔 평범한 가장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객지 나가서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1학기때도 많이 힘들어 했는데,
2학기때는 아주 많이 힘들어 합니다.
학교과제와 중간고사시험을 준비하는 와중에,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집에 대한 향수병으로
심신이 많이 피폐 해졌나 봅니다.
전화할 때마다 울어서, 정신의학과 상담도 받았습니다.
우울증이 중상정도 된다고 합니다.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면 좋아진다고 하네요.
치료2주차 인데,
약물로 인한 집중력저하, 졸음으로 인해 공부가 더 잘 안되나 봅니다.
지금도 전화하면 울기만 합니다.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이성 문제도 없습니다.
너무힘들다고,
집에가고 싶다는 말만 합니다.
집에 오라고 하면 공부 때문에 안된데요.
그러면서 또 웁니다.
형님.동생분들... 이럴땐 부모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참 답답합니다.
#우울증이 제가 생각하는 거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얼마전 셜리기사를 링크해서 톡왔는데 가슴이 쿵 했습니다.
저는 1년반을 수원-청주 통학했는데
기숙사생활이 적응이안되어
그렇게했거든요.
통학거리는 넉넉잡아 1시간30분 입니다.
통학도 고려 중입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저두 이번에 알았습니다.
슬기롭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휴학도 고려중입니다.
덧글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약물은 또 다른 병을 키워요
무엇인가 맞지를 않아서 더 힘든가 보네요
그렇게 추억을 많이 쌓다보니, 더욱 더 떨어져 있는게 힘든가 봅니다.
최대한 같이 있을수 있는 방법을 찿아 보도록 하겟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애가 여러분들의 덧글을 보면 많이 힘이 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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