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가보고 싶어서 금요일 저녘에 퇴근하고 남부터미널에서 사상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에 사상근린공원에 잠시 들러서 풍경 찍고 감전역으로 내려와서
시내 구경하면서 갈려고 31번 타고 올림픽교차로환승센터로 갔는데 매표소가 센텀시티역 앞으로 이동되어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를 걸어갔고, 미리 얘매하고 9시 20분쯤 도착했는데도 표 받으로 대기하는데 30분 까먹고 들어갔는데
오전인데도 전시장 내부가 9호선 급행 및 신도림역 저리가라할 정도의 극심한 혼잡도도 서서 모델들 찍을 공간 자체가 정말 없는 부스가 많았고, 부스에서 게임 체험은 엄두도 못냈고, 1시긴 40분만에 탈출하다시피해서 나왔습니다
조기예매 할인도 없어서 서울모터쇼보다 비싸게 갔는데(서울모터쇼가 따지고보면 입장료가 혜자임) 그에 비해 만족도가 별로였습니다
부산모터쇼도 혼잡도가 이 정도 되는지...
제가 킨텍스, 코엑스애서 편하게 전시를 본거구나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전날 찜질방에서 보일러를 너무 세게 틀어서 펄펄끊는 바닥에 찜질방을 뒤흔드는 코골이 및 잠꼬대하는 아죠씨때문에 잠을 정말 못 자서 여기서 준 몬스터에너지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큰 기계식키보드가 인상적이였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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