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칸과의 합의 내용
우선 보배드림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하루 빨리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일로 칸투칸 대표님과 자사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꾸짖어 주신점 기업 경영의 전환점으로 삼고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합의 도중 아래와 같은 의견에 도달하였고, 실행키로 하였습니다.
1. 최종 합의금을 부가세 포함 3억으로 합의하였습니다. 부가세 또한 별도로 해주시려 하셨습니다. 이 과정 중 양사간 부가세에 해당하는 부분 중 2,000만원 부분을 자사의 고글을 원가로 구매해 기부해 주시고 자사 또한 그에 더해 원가산정 3,000만원의 제품, 양사가 총 5,000만원의 제품을 “원가기준”으로 기부하겠습니다.
기부내역과 물량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스포츠 선글라스이다 보니 어느 곳에 기부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좋은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칸투칸의 지급방식
11월 21일 어제자로 우선 5,000만원 입금되었습니다.
12월부터 8개월간에 걸쳐 나머지 금액 순차적으로 받기로 약속 받았습니다.
3.자사의 기부약속
위 1번에 기술한 기부와 별개로 보상금액에서 12월말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도 후기 남기겠습니다.
(적다 생각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기업이 성장할수록 이와 별개로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회원님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칸투칸 대표님께서도 이번일을 계기로 많은 책임을 통감하시고 개선해 나가시기로 하셨습니다. 향후 공식 입장을 표명 하시겠지만, 짧게나마 보배드림 회원분들과 소통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회의님들께 드리는 약속
1.협력업체와의 관계
시간이 걸리더라도 협력업체분들과의 개별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여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양사간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결제지급 60일 초과 분에 대해 법정이자 지급이 철저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현행 분할결제 조건은 현금흐름이 개선되는대로 반드시 수정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직원분들의 복지정책
직원은 소모품이 아닙니다. 퇴사율이 높아진 것은 2017년 이후,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대표이사가 선택한 소통 방식의 문제가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칸투칸은 직원과의 돈독한 관계, 가족같은 기업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회사입니다. 작금의 사태는 칸투칸이라는 회사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 이병철이라는 특정 대표이사의 재직 시기의 문제일 뿐이므로 이 점은 너그럽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향후, 근본적인 문제점부터 찾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사회적 기업
칸투칸은 합리주의를 추구했으나 내부의 부족한 시스템과 언행불일치로,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지향점은 늘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소비자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만해지게 되어 성장이 멈추고, 실적이 나빠졌습니다. 처음과 끝이 다르거나, 약속이 어겨지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오만의 결과는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배드림이 아니었다면 얻지 못할 교훈이었습니다.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위대한 힘은 큰 책임은 수반한다!” 앞으로 이 부분 잊고 않고, 칸투칸은 이번일을 계기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히 바로 믿어주시라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행동으로 변하는 모습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칸투칸 대표이사 이병철 드림.
“칸투칸 정신”의 시작은 기존 가격거품으로 잔뜩 부풀려진 아웃도어 시장에서 소비자분들이 좀더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협력업체분들이나 관련업계분들도 부정할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초기 거래 시 협력업체인 자사 또한 칸투칸 본사와 원활히 소통하고 즐겁게 일했던 부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고도 내내 마음이 불편했었고요!
아직도 칸투칸엔 수많은 선량한 임.직원 분들과 협력업체분들이 계십니다.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염치없는 부탁드립니다. 변해가는 칸투칸을 보는 즐거움을 같이 공유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칸투칸 대표님이하 임.직원분들이 진정한 보배인으로 스며들도록 지켜봐 주십시오.
국내 의류업체가 이번일을 계기로 국.내외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의 성장과 함께 이윤창출 = 나눔이라는 공식을 세우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그 동안 송구스럽고 감사했습니다!
큰 금액 기부까지 하시고 정말 멋지십니다. 많은 분들 보시라고 ㅊㅊ이요!!
몽키님도 칸투칸 대표님도 수고하셧습니다..
칸 대표님도 약속대로 하신거 멋지십니다
앞으로 갑을 관계가 아닌 동반자로 쭈욱 나아가세요
앞으로 좋은 소식 들고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같은 나라와는 달리, 사실을 적시해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도 글쓴분처럼 카톡대화 내용이나 문자 내용을 올리고, 회사 이름을 노출해도 법적 문제는 없을지요?
거짓없는 확실한 사실로만 대화내용을 올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분 도움주시면 좋겠습니다... 꾸벅.
두분들 다 그 마음 변치마시고, 항상 반듯시 꼭 기억하시고, 잘나가더라도, 어렵더라도, 그 약속 꼭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여기 계신 보배님들이 계속 지켜볼 것 입니다.
두분 모두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갑질글만 기억에 남아 불매하는 회원들이 많았을텐데..
저역시도 그중 한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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