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힘든 상황을 댓글로 남겼더니 힘내라며 따뜻한 밥한끼 사주신다고 해서 아까 쪽지 보냈더니 차가 제일 막히는 금요일인데 2시간 운전해서 한 분이 오고 계시네요. 과부 마음, 과부가 안다고 4년 전 많이 힘드셨다며 응원하러 오시는 분인데 아까 잠깐 통화했더니 에너지가 넘치시네요. 댓글로 술사겠다는 말이 그냥 인사차 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는데 오늘 처음 통화 후 바로 보자고 하니 참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멀리서 오시는데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지인에 지인이 만들어서 써보라며 받은 2만원 짜리 미스트도 가실때 드릴려고 챙겨두었네요. 만남 후 후기글도 남겨볼까 합니다.
바깥 날씨는 춥지만 온라인을 통해 40년이 넘는 각자의 삶을 사는 두 싸나이가 만나서 인생 썰을 풀려고 합니다. 이따 후기 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고 계신 분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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