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편도 2차선 길 입니다.
우회전을 하면 아파트 단지가 나와요.
당연히 우회전 차들이 꽤 있겠죠?
신호가 길다보니 차들이 서 있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어쩔땐 1차로에 딸랑 차 세대 서있는데, 고 한두대 보다 먼저 가겠다고 2차로로 끼어 듭니다.
우회전 깜빡이 넣고 100미터 전부터 오고 있는데도 그거 뻔히 보고 2차선으로 삐져나와 딱 길막고 섭니다.
먼저 서있었다면 몰라도, 같이들 가고 있을때 이럴까봐 미리미리 깜빡이 넣고 감속하는데 꼭 한대가 길을 막아요
그러면 그뒤로 우회전 차들이 대여섯대가 밀려 버립니다.
이러면 그 앞에 한대는 먼저 갈지 몰라도 애초에 비워졌을 2차로가 우회전 차들 대여섯대 보내느라 결국 직진차들도 밀리게 됩니다.
뭐..
양보 의무가 없으니 경적을 울리거나 하이빔을 켜겨나 하지는 않지만...
참 지밖에 모르는 인간들 많습니다.
간혹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이 차선이 비워져 있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우회전 차들도 미리미리 빠지고, 파란불 들어오면 1차로에 있던 차들이 알아서 2차로까지 나오면서 한번에 쭉쭉 빠져요
어쩔땐 알아서 참 도로가 잘 흐르다가도 대부분의 경우엔 한두대 때문에 신호 두세번에 지나갈때도 있는거 보면...
구조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운전자 개개인의 운전 스타일도 영향이 큰듯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