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배드림을 하던 중
나혼자산다에 나온 장도연씨의 거실테이블 위에
작은소녀상이 있는 것을 발견한 보배아재가
장도연씨를 칭찬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일전에도 많은 분들의 구매후기를 보면서도,
부러워만 했을 뿐 실재로 구입하려고 하진 않았네요
그러다 지금도 구입이 가능한가?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보니
쿠ㅍ에서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쿠ㅍ.... 아이러니....)
글 내용을 보니 원가를 제외한 40%정도의 금액은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돕는데 쓰인다고 하여
당당하게 구입!! 하기 전에....
집에 무엇인가 추가가 될때는 내무부장관님의 승인이 있어야 하여...
장바구니에 추가만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를 잘 보다가 타이밍을 맞춰 PT를 시작했습니다.
'왜 작은소녀상인가'
'작은소녀상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ㄹ...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사고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지요.
그리고 이틀 뒤, 택배를 받았습니다 하핫!
저는 작은 소녀상 + 아크릴 케이스 세트를 구입하였는데요,
박스를 열면 아래와 같이 꽁꽁 포장된 케이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종이상자 하나.
(이때까지 저 작은 상자엔 작은 소녀상을 설명해주는 책자만 들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저 뾱뾱이를 다 벗기고 나면 바로 소녀상과 마주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뾱뾱이를 제거했으나!!
으잉??
내.... 내 소녀상은 어디있는가!!! 혹시 잊으셨는가!!!
잠시 당황하다가 옆에 있는 흰 상자를 먼저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상자를 열고나니 바로 보이는 의자 한 개...
비로소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휴우...
의자는 지포백에,
그리고 소녀상은 은색 봉지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은색 봉지를 열어보면,
이렇게 소녀상이 등장합니다.
2~3분간 멍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작은 소녀상인데도 불구하고, 소녀상의 표정과 눈빛에 잠시 말을 잊게 됩니다.
이렇게 놓고 잠시 보다가보니, 아직 상자에 남은게 있음을 발견하곤 꺼내어보았습니다.
바닥판인 평화비였군요. 평화비가 함께 있음으로써 의미가 더 단단해지는 듯 합니다.
케이스를 열어 평화비를 놓고,
조심스레 빈 의자와 소녀상을 자리잡아봅니다.
저는 조립하는 형태일 줄 알았는데 그냥 올려놓는 것이더라구요.
차량에 비치하신 분들은 붙이신것이겠죠??
케이스를 씌우니 뭔가 가둬둔 느낌도 들지만,
소중한 소녀상이니 이렇게 아껴 보관해야겠습니다.
아직 구입을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조용히 추천드립니다.
이상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엄지 척
귱디 팡팡팡
네모지기 공간에서 왜놈들이 범했으니
일본놈들 추악함을 어찌쉬이 잊을쏘냐...
-_-)
아니한척 시치미에 억울하여 땅을치고
이웃이란 사람들이 앞에나서 손가락질
이제라도 내가나서 작은위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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