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에서 개보수 작업을 하게되었습니다만
처음에 방사선 나오는 그런 구간이 아니라고 하더니
막상 작업준비 하는데 들어가는 큰장비는
피폭에 대비해서 항상 덮어둬야하며
금속이외의 가죽이나 플라스틱이 들어간 공구류는
작업완료 후 전부 폐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정도로 피폭방지를 한다면
사람에게도 피폭되는거 아니냐고하니
작업 2,3일 하면 엑스레이 한방 찍는거와
같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아마 2, 3일 작업하고
하루에 오전 두시간 오후 두시간 정도
있다고 나온다고 합니다
개보수 할 구간에 방사선 측정 다한다고하는데
수년간 사용한 배관 교체인데
이게 그리 말처럼 쉽게 생각해야하는건지
점점 말이 바뀌도
납조끼입고 들어간다는 말도하니
갑자기 이런말을 들으니 걱정이 되긴 합니다
작업해보신분들 있으신지요?
관리자들은 절대 걱정없다고
엑스레이, 씨티로 인한 피폭이 더크지
원자력말만 꺼내면 사람들이 오해하고 겁먹는다는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형님들의 의견을 여쭈어봅니다
작업후 20몇년간 이상없는 노예 올림
현장가면 직접 배관잡고 작업하고
보수해야하는데
몇번 투입되어 작업해보신분들이
그배관 절대 손대지말라며
방사선 엄청 쎈거니 근처도 가지 말라는데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걸 우연히 들었는데
갑자기 너무 걱정이 되어 물어보는겁니다
그리고 납조끼 입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같이 작압하시는 선임들의.피폭량이 제한치를 초과 했다면 반감기가 끝나기 전엔 작업을 못들어오죠..
작업투입시 작업후 바닥에 앉으시거나 벽에 기대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피하시면 됩니다.
먼저 나서서 하시지 말고 오더 받고 같이 행동 하세요
선임들 안만지는건 만지지 마시구요.
절대 만지지 말고 멀리 떨어져 있으라는걸
저보고는 그걸 보수하니 납조끼입고
그걸 직접 잡고 수정작업해야한다고하니
제가 메인작업자이고
보조하시는분들은 교대로 들어온다고합니다
정말 걱정이됩니다
너무 겁먹을 필요 없으세요. 발전소도 사람 사는 곳이고, 그만큼 관리도 철저히 합니다. 거기 관리하시는 안전요원들 말 잘 들으시구요. 맨손으로 뭘 만진다던가 다른거 만진 손으로 땀닦는다고 얼굴이나 입주변에 접촉만 안하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내부피폭으로 이어지거든요.
그리고 납조끼 착용은 작업자의 신체 보호 역할도 있지만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게 일일제한치를 넘지 않게 관리 하기 위함이구요. 제한치에 근접했거나 초과될경우 당일 출입을 제한시킵니다. 이 제한치는 법으로 정해진 년간피폭선량한도에 준하여 책정되니 안심하고 작업하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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