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베스트로 등록 됐네요!!
와이프한테 보배드림에 내가 쓴글이 베스트 등록됐다고 자랑 했어요.
그런데 와이프가 "글 진짜 못쓴다." 라며 핀잔을 주네요 ㅠㅠ
주유소 위치 공개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공개하고, 문제시 삭제 할게요.
경기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393 (현대오일뱅크 서희에너지) 에요
저도 다시 처가집 갈때 여기서 기름 가득 채울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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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주로 하는데 저번 주말에 겪은 일을 공유하려해요.
저는 처가집이 이천이라 와이프와 7살된 아들을 태우고 서울에서 이천으로 가고 있었어요.
그날따라 이상하게 길이 안막혀서 신나서 운전을 하고 있었어요.
아들이 차에서 마이쮸를 먹고싶다길래 1개만 먹으라고 하고 이천을 향해 가고 있었어요.
서이천 톨게이트를 약 500m정도 앞둔 시점에 아들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네비를 보니 길안내 진행방향에 주유소가 있길래 주유소에 들려서 화장실을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토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고 와이프가 차안에 항상 구비해 놓고 다니는 봉지를 꺼내 구토를 받아 냈어요.
여전히 아들의 상태가 호전 되는것 같지 않아 해당 주유소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배를 쓰담쓰담 해주고 있었어요.
그런 모습을 본 주유소 사장님께서 시원한 생수 두병과 약을 주시더라구요.
괜찮다고 극구 사양했는데 사장님은 괜찮다며 자기도 애기 다 키워봐서 안다고 부담 갖지말라시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제가 너무감사해서 약소하게 나마 현금으로 보답을 드리려 했는데 절대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장님께서 본인은 애가 어렸을때 같이 있어준적이 많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모의 마음은 다 같고 이해 한다고..
찬바람 좀 쐬고 상태가 호전된거 같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장님께 90도 인사를 하고 처가집에 잘 도착했어요.
아.. 그리고 사장님네 주유소를 찍었는데 홍보는 아니에요.
근처 지나갈일있으면 가득 채워야겠어요
추천드리고 도망갑니다
우리집에서 1시간 54분 찍히네요;;;;;;;
저 기름통 100리터 입니다
훈훈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요즘은 못 가지만
이천, 여주 아웃렛 가끔 가는데
꼭 들러보겠습니다!!! 가득!!!
배가너무아파 죽을거같을때 주유소가 저기 보이는데 내차에 기름이 가득차있을때 식은땀흘리며 지나쳤어요 기름도안넣고 화장실 사용한다고하면 안된다고할까봐요 ㅠㅠ
정말 저생수두통 약한통 저런 사소한 인심까지도 바라기 힘든 세상이됐네요
저도이천 자주가는데 꼭 한번가서 만땅채우겟습니다
처가 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찬 고맙습니다
근데 물은 롯데꺼네요 ㅠㅠ
본문 제대로 안보시는분도 많더군요
그리고 저 주유소 땡크로리 앵꼬 한번 치길 바랍니다~!!! ㅋㅋㅋ
좋은 사장님 굳~
오늘 이천 가는데 저기서 주유하고 가야겠네요!
지금 기름넣어야 해요
이천 삽니다.
저기 어딘지 압니다. 집에서 얼마 안걸리네요. 조만간 혼내러 가따오겠습니다.
이런 훌륭하신 분을 봤나!!!! ㅎㅎ
사장님 혼내러 조만간 갑니다ㅎㅎ
훈훈한 욕이나 한 바가지 해드리고 오겠습니다.
이세상은 좋으신분도 많네요
주말 아침부터 훈훈한 소식이네요 ^^
참 좋으신 분이네요.
저번에 주유할때 친절하게 해주셔서 차에있는 과일
나눠드렸는데
정신 못차리시겠구만... 많이 벌어서 더 좋은일하세욤~~~
많이 혼내주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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