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으로 붙여다니던 A군네 집에가면...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구할려고 해도 구하기 어려울 음란서적이... 박스 단위로 있었음.
빨간 비디오, 화보집, 야설집, 온갓 카더라 음란 가십 썰들이 난무하는 월간■■ 같은거가 가득있던 A군의 집은 성적 문물이 부족했던 당시 보물섬과 같았죠.
아무튼 그런 집인데...
그래서 거의 매일 놀러갔었는데 어쩌다 A군과 A군 아버지가 심하게 다투었던 적이있죠.
기억을 더듬어 당시 대화를 복기해보면
A군 : 친구들은 이거도 하고 저거도 하고 그러는데 왜 아빠는 다 안된다고 하는데!!! 친구들은 다 가지고 있단 말이야!!! 아빠가 내한테 해준게 뭐야!!!
A군 아빠 : 니 꼬추 크게 만들어줬음 됐지 뭘 또 바라는데?
A군 : 어... 그.... 건 그렇지.
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꼬추가 방맹이 같았던 그 친구 요즘 뭐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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