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피해자 언니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작성하셨던 sns내용 추가하여 올립니다)
지적장애 2급인 제 딸이 선광학교 내에서 같은 학년(지적장애3급, 자폐2급)의 학생들에게 2년동안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선광학교는 지적장애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안전과 함께 바른 인성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수학교의 고등학생들은 이차 성장이 나타나고 성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면서 몸은 성인 수준으로 발달을 하였지만, 지적능력 수준은 낮아서 일반학교의 학생들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2년동안 두 명의 남학생에게 샤워실과 화장실에서 제 딸이 성폭력을 당한 것을 선광학교 교사들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샤워실 안에서 어떤 선생님의 지도 없이 샤워를 하고 두명의 남학생에게 성폭력의 장소가 되었다는 것이 기가 막힙니다.
지난 6월 저희 가족은 딸이 가해학생으로부터 임신테스트기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되어 성폭력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학교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항상 아이들을 지켜 보기 때문에 절대 그럴 일은 없다며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안하였던 저희 가족은 딸을 데리고 가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고 처녀막파열과 가드넬라균 감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학교에 가기 싫다며 우는 딸아이와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딸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금씩 말하기 시작하였고 두 남학생이 화장실과 샤워실로 따라 들어와 문을 잠그고 바지를 내려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진술 내용을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경찰청에 전달하였고, 해바라기센터의 도움으로 피해자 진술을 진행하였지만 딸은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지적능력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별 성과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딸아이의 부족한 진술로나마 사건이 접수될 수 있어서 가해자 조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해자 조사 중 딸이 두 남학생에게 학교내의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2년동안 수 차례 성폭행을 당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딸아이 나이 이제 19살. 극히 평범했던 우리 아이의 삶을 선광학교 교사들의 무관심이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4달째 학교도 못 가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두려워하고…. 지적장애로 인하여 진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답답함과, 이런 딸의 모습을 매일 지켜봐야하는 우리 가족들의 심정은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을 걷는 것과 같아 많이 지치고 힘겹기만 합니다. 제발 이번 사건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 제대로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특수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인권을 찾아주고 장애아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동시에 전국의 모든 특수학교에서 제 딸아이와 같은 피해 학생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학교의 교사들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 수업 중 늦거나 이탈한 학생을 확인하지 않는 교사.
● 늦게 급식을 먹는다는 이유로 다른 학생들의 수업을 위해 홀로 남겨두고 올라갔다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급식 후에 성폭력을 당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교사.
● 학부모 상담에서 피해학생의 얼굴과 상태조차도 파악하지 않은 체 학부모의 말을 무시하고 이런 무책임한 교사의 행동을 두둔하고 그의 결정을 믿는다면서, 교사 편들기에 바쁘기만 하던 학교.
● 샤워실 관리를 하지 않아 성폭력의 장소가 되어버리게 만든 교사들.
● CCTV는 교사들의 인권때문에 설치하지 않았다는 말과 학교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이 동의 하에 이루어지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교.
특수학교의 교사들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학생이 있어야 교사도 있습니다. 교사가 학생을 제대로 관리를 안 한다면 교사가 필요 할까요?
선광학교의 교사들이 모두 학생을 위한 교사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저는 제2의 딸아이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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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올해 19살이에요.
그리고 지적장애 2급으로 단순한 훈련만이 가능하여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동생은 학교 통학의 거리 때문에 할머니댁에서 통학을 하고 있는데, 얼마 전 할머니 댁에서 임신테스트기가 발견되면서 저희 가족은 끔찍한 사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동생을 달래며 누가 테스트기를 주었냐고 하자 동생은 저희에게 손가락으로 2-1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저희가 생각하는 최악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동생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들께 이 사실을 알렸고, 선생님께서는 임신테스트기를 준 친구를 찾기 위해 동생한테 초콜릿을 가져다주라고 하였는데 동생은 거침없이 한 친구에게 다가가 전달했습니다
그 순간 선생님들은 어떤 친구였는지 예상한 듯한 반응을 보이며 아니나 다를까 저 학생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말은 이 친구가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의 면담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준 학생이 일상사회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지적장애 3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급 장애가 있는 제 동생과 3급 장애가 있는 그 학생의 분리가 먼저인 것 같아 학교 측에 강제전학을 요청하였으나 학교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과, ‘합의’하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학교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우선적으로 앞장서고 도와주어야 할 특수학교에서 제 동생의 일을 정확하게 파악하려 하지도 않고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그냥 일반사건처럼 넘어가려 하고 동생을 피해자로 생각하지도 않으며 학교측 누구도 책임지려 하거나 미안해하지도 않습니다. 이번 일로 저희 가족은 동생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 학교의 대응에 대한 분노와 서운함에 너무 힘이 듭니다.
동생이 장애아라는 이유로 주위에서 받는 따가운 시선보다 더 무서운 것은 폭력을 묵인하고 학생의 인권은 없고 교사의 권위만 존재하는 특수학교에 저희 동생이 계속 다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도 미안한데 제대로 보호받지도 못한 제 동생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제 동생 아시는분들은 예쁘고 항상 밝게 웃고있는걸 아실거에요. 그런 아이가 지금 겁에 질려서 말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일이 일어나고 난 후 거의 매일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동생과 함께 집에 있었습니다. 동생이 불쑥 성폭행을 당했던 날의 이야기를 할 때면 차마 들을 수가 없어 처음에는 괜찮다고 동생을 진정만 시켰습니다. 하지만 동생의 이야기를 들을 수록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동생의 끔찍한 이야기와 이야기를 하는 동생의 표정과 행동 그리고 학교에서 본 선광학교 교사들의 태도가 동시에 생각이 나면서 괴로웠습니다. 그저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동생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동생을 달래서 진술을 받을 때면 동생은 식은땀이 나고 두 손이 차가워졌습니다. 결국에 동생이 참지 못하고 다른 이야기를 할 때면 아무 잘못도 없는 동생에게 괜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제 동생이 이런 일을 당할 때 무능력한 선광학교 교사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초등학교때부터 거의 10년을 보낸 학교인데 그 전에 다른 일들은 없었을까 또 다른 걱정들이 밀려옵니다. 물론 제 동생을 따뜻하게 돌봐 주시고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일들은 전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화가 납니다.
이제는 제발 가해학생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고 교단에는 학생들을 생각하는 진정한 선생님들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특수학교에 대한 특별법이든 CCTV든 더 이상 제 동생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추천과 공유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서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아래는 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는 저의 sns프로필 입니다.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꼭 좋아요와 추천,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p/CUXmsLjBMmY/?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www.instagram.com/p/CQLGTcUAKWc/?utm_source=ig_web_copy_link
항상 이런 성관련소식들을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저희 가족역시 항상 마음 졸이구 있구요...언제 어떻게 나쁜상황이 발생할까 계속 마음졸입니다....강화도에서 복지생활했을때 누가 가슴을 만진다, 누가 어딜만진다 ...누나가 저한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동생으로서 한걸음에 달려가서, 그 가해자 부모도 만나고, 따지고 했는데, 그때는 2000년대라서 사과받고 끝냈어요...ㅠㅠ 그때 생각하면...
힘내십시요...제가 말주변이 없어서요...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전달하기가 힘드네요..
합의하에 뒤지고싶어 환장했군...
물론 인스타 좋아요두요
장애인이라는 말만 없이 이 글이 올라 왔다고 생각합시다... 이게 맞는 일 인가요??
요즘 정확한 증거 없이 한쪽 주장만 듣고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은것같습니다.
얼마전 경주펜션과 강릉펜션의 차이점이 바로 요즘 보배를 얘기해주는듯 합니다ㅜㅜ
니편이나 내편이냐.
아군이냐 적군이냐.... 중립은 살아 남을 수 없는 피튀기는 현장이 여기네.
중립기어 박는다고 거기다 대고 아군 적군 선택하라는 댓글들... 무섭네요.
2급이 뭔지 3급이 뭔지 본적이 없는 사람이 어찌 여기서 피해자 말만 듣고 판결을 내립니까?
그리고 내가 적이냐 아군이냐를 말해줘야 하나요?
무섭네 진짜. 사람들이 왜 그래?
경찰에 신고했으니 공권력이 판단 할 겁니다.
결론도 안 나왔는데 중립기어 박았다고 중립의견자에게 뭐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건에 대해 현장 상황을 뭘 알아야 판단을 하지.
경찰이야..하루이틀도 아니고.
결과 나왔는데 그결과가 불합리하면 그억울함을 인스타든 보배든 호소할수있죠 해야하구
근데 결과도 안나온 상황에서
이슈화하면 ...
님말대로 그좆같은 짭새가 정확한 수사를 할가요?
분위기따라 안할가요?
그리고 이정도 이슈면
가족분 추정이 틀렸다하더라도
지목된 남자장애아는 강제전학되겠네요
경찰조사결과전에도 지목된 남자가족들은 욕 개쳐먹을것이고...
이게 정상인가요?
적어도 제3자는 확실한 결론후에
욕을하든 비난해야죠
무죄 추정의 원칙에 의거, 쌍팔년도도 아니고 없는 죄 만들지는 않고요. 경찰이나 학교는 특성상 덮고 가려해요. 실제 겪었어요.부당함
글쓴이가 거짓이면 명예훼손 성립됩니다.
그것을 각오하고 글을 썼는데 당일가입
운운은 아닌것 같습니다.
임신테스트기... 정신지체2급 구입할
정도가 안됩니다. IQ 35 - 50
헉교보니 학급당 3.6 명입니다
다훈증후군에 대해 알고서 댓글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둘사이에 성적 관계가 있었다는 것일 뿐.
그것이 중요한 쟁점인 합의냐 강제냐를 판단해주지 못합니다.
말씀대로 주장이 거짓이면 명예훼손이죠.
그러나 그것이 글쓴님의 말이 100% 사실이라고 볼 근거는 못되죠.
와 국민의힘이야? 그냥 도움바라지말고 글삭하는게 좋을듯
장애등급제도가 폐지되서 현재는 1.2.3급 모두 중증장애인입니다.
가해자. 피해자가 둘다 장애인이기때문에 좀더 다각도로 조사해봐야할꺼고, 경찰조사 결과가 나오면 학교측에서도 강제전학이든 뭐든 합당한 조치를 취할껍니다.
아직 조사중인데 무조건 성폭력으로 이슈화하려는건 성급해보입니다.
교육청에,,,,,
경찰에,,,,,,,,,,,,,,,,신고부터 해야지요,,,,,,,
보배에도 리플보니 많군요
한국 사회 성폭력을 그냥 단순한 폭행쯤이나
생각하는 인간들
내 엄마가 여동생이 성폭을 당했어도
가해자 말을 들어보고
왜 짧은 치마를 압었냐 밤에 왜 혼자다니냐
이딴소리 하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대부분이 동조하는 내용인데.
피해자 가해자로 지목된 두명이 모두 지적장애인데.
본문의 내용만으로?...한쪽 이야기만으로?
편들고 욕하고 난리친다는게 어이없네요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가 정상인이라면 저또한 쌍욕을 했겠으나...
이건 가족분이 성급한겁니다
임신테스트기로만 성폭행추측은 안맞는것같습니다
확실한진위여부가필요힌듯하고 또한
진위여부도 함께올려주세요
장애아 3급 부모는 성폭행인지아닌지 여부도 확실치 않은상황에서 단순 마녀사냥으로 고통받고 잇을지도 모릅니다 무언가 논리가 없어보입니다
성폭행을 당했다는건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동생의 말로 다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장애인의 성문제가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저도 장애인관련 일을 하는 사람으로.. 실제로 합의된 관계(합의란 말이 조심스럽지만) 특히 지적장애의 경우 굉장히 성에 대한 욕구가 강해 합의가 없었다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다들 너무 장애급수에 연연하시길래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그나마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
아주 오래전 지적장애가 심했던 친구 언니는 동네남자들의 표적이였고 아비가 누군이진도 모를 아이를 몇씩이나…
그당시엔 나도 어려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갑자기 그 언니가생각나네요
일단 추천하고
교육부에서 움직여줘야할 상황인듯.
일반학교 중학교에서 부터 사회적 통념을 무시하는 꼴통들이 나오죠 임신하고 임신시키는 녀석들이 나타나는 시기라...
서로 각별히 조심시키는 방법만이 살길이죠 ..
당시 그녀석들 잘 살고 있는지 몰라?
글구 은연중 동의하 했을 수도 있구
제 아이 사건도 수사하는 척하다 혐의없음으로 검찰로 넘어간 상태에서 부랴부랴 변호사 알아보니,검사 한번 만나자고 수임료 800쓰기는 참..
사건 발생 3개월 지난 시점이었고, 당시 가해자는 담임이라 사건 덮기에 경찰도 교육청도 심지어 해바라기센터, 상담 하는 쪽까지 다 한통속이더이다.
여긴 좌, 우 딱 갈라지는 거 좋아하고 붕어,카라반,첼로 등등
속임을 많이 당해서 편을 쉽사리 안 들어줘요^^
애통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2년동안 벌어진 일을 부모는 몰랐네
학교에서는공부와인성 잘 관찰 ....그렇게 잘 아시는 부모는 왜 몰랐고 이제와서 학교 탓만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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