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 딸아이 하나 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사랑해~ 라며 뽀뽀해주는남자
결혼전 프로포즈 못했다고 임신6개월때 대학로 소극장 빌려서 프로포즈 해준남자
아이낳고 10키로이상 살이쪄도 울마누라가 제일 섹시하고 예쁘다며 안아주는남자
걸어다닐때 내손 꼭잡고 다니는 남자
내 가방이 무겁다고 가방들어주는남자 (다음 가방살때는 자신에 취향을 반영해 달라는 남자)
밖에서 맛있는거 먹으면 꼭 포장해오는 남자 (포장이 어려운 상황이면 명함가져와 꼭 데리고 가는 남자)
생선가시 잘 못바른다고 15년째 생선가시 발라주는남자
음식점가면 안쪽에 앉으라는남자 셀프바는 본인이 담당하는 남자
고기먹을때 야채 잘안먹는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쌈싸서 주는남자
친정부모님 맞벌이 핑계로 모시고 살자는 남자
갑자기 뭐가 먹고싶다고 하면 있는 약속을 깨서라도 데리고 가주는 남자
어디서든 맛있는거 있으면 내입에 먼저 넣어주는남자
어디든 이동할때 도착 출발을 꼭 알려주는 남자
아내 운전면허 취득할때 운전연수해주면서 운전 잘한다고 폭풍칭찬해준 남자
결혼기념일 생일에 서프라이즈를 해주는 남자
늘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써보네요~~
희망사항 혹은 주작아니구요~~ ^^;;;
남편도 보배회원입니다. 거의 매일 들어오는거 같은데 아마 이글보면 헉 할거예요 ㅋㅋ
요즘 안힘드신분들 없지만 8명으로시작한 회사 직원 40명까지 키웠는데 코로나로 다시 8명으로 축소됐네요
많이 힘들텐데 말은 안하지만 힘든거 알기에 조금이나마 남편한테 힘이될려고 애쓰고있어요
늘 사랑하고 감사하고 고마워한다고 전하고 싶어 몇자 끄적여봅니다.
제가 전생에 나라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시하나는 구했지 싶어요~~~ ^^
근데 여기는 남자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다들 아내분께 이정도는 하시죠? ^_________________^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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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울마누라는 보배를 안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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