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면 드디어 자가격리 끝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아이가 다니던
유치원에서 확진자 여러명 나왔다고
아이가 밀접접촉자라서 보호자 포함 자가격리 하라고
통보받아서 설연휴내내 집밖을 못나갔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번 설은 그냥 잠자코 집에만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배달음식 시켜먹고
양가 집에서 음식 집앞에 두고 가시고
이런 설은 첨이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검사 음성 받았고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보건소 근무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많으시다는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밀접접촉자수가 수백명으로 늘어나다보니
아침부터 보건소 앞엔 장사진이고
연휴라해도 고향에 못가시고 수백명
상대하시는 보건 직원분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한편으론 실망스러웠던 점이
자가격리 되고서 자가격리 된 사람들
담당하는 관할공무원들 연락이 안되더군요
자가격리 되면 특정앱 깔아서
자가격리자들 관리해야하는데
어떠한 통보도 없고
연락도 안되고
당직자에게 물으니
다들 연휴기간 쉰답니다
네 물론 국가공휴일 쉬셔야죠
그런데 아무도 관리하지 않고
연휴기간 끝나면 돌아와서 관리한다는 말에
이게 과연 맞나 싶더군요
아무튼 보건소, 의료종사자분들
고개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오늘 역대급으로 터질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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