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첫직장과 함께 첫차 구매시 보배를 알게 되었고,
눈팅만 10년째인 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결혼 예정인 여친과 돈을 보태서 집을 구매했는데, 층간소음 때문에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윗층에서 부모 2명과, 외동아들 초딩1명이 발망치 소리를 냅니다.
층간소음 패턴
- 08시~09시: 기상+등교..등등 끊임없는 쿵쿵 소리와 발망치 소리- 09시~11시: 뭔가 책상, 의자, 물건들을 옮기는 끼이익 소리와 발망치 소리
- 11시~14시: 그나마 좀 조용한데,,, 여전히 간간히 들려오는 발망치 소리
- 14시~19시: 아이 하교인지 + 다른집 얘가 놀러 온건지 발망치 시전
- 19시~21시: 아빠랑 쿵쿵쿵하면서 노는 소리, 발망치 소리,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
- 21시~22시: 오전 10시에 펼친 책상등 물건들을 다시 원상복귀하는 소리와 발망치 소리
- 22시~01시: 종종 발망치 소리
- 01시~02시 : 간간히 걸어가는 발망치 소리
- 02시: 이제부터 쳐잠
- 주말엔 다른집 2~3명을 봐주는건지,, 놀다가 갑니다...(매주는 아닌거 같음)
이사후 한달동안은 소음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소음에 둔한편이기도 하거니와 가정집들은 조금은 소음이 날꺼라 생각했었기에,,, 별로 민감하지 않았으나,,
귀트임하고 나서는 진짜 살인충동이 자꾸 느껴집니다.
(여기로 이사오기 전까지 윗층을 잘 만나서인지,, 이런 소음을 느껴본적 없었네요.)
현재까지 제가 조치한 사항으로는
1. 관리실을 통한 요청 -> 효과 없음2. 직접 윗층 방문
-> 자기들이 소리내는게 아니라고 함 윗윗층이거나, 옆이라고 자꾸 우김.
-> ㅅㅂ 새벽1시에 나는 발망치 소리는 내 귀가 좃방망이로 막혀 있어도 이게 바로 위층이라는건 느낌.ㅅㅂ
3. 발소리가 날때마다 벽 두드려주기. -> 발망치 소리 내고 있음을 인지시켜주기 위함
4. 쉐이크본 구매는 해놧지만, 아직 미사용
4개월 전보단 10% 조용해졌단 느낌이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네요...
요즘 심히 살인충동이 느껴집니다.
때문에 이젠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자 하는데요.
1. 윗층으로 가서 웃으면서 발망치 소리 좀 자제해달라고 정중히 부탁.2. 다른 집으로 이사.
3. 이사 대신 이사 비용(이사비용 + 취등록세 + 복비 등등)만큼 쥐어팬다. (대략 4천)
4. 쉐이크본으로 복수
-> 윗층 사람들 자신들이 발망치 소리를 낸다는것 자체를 모르는듯함.
-> 설치시 울림 소리가 발생하여, 아랫층에 피해가 갈까봐.. 망설이는 중.
5. 소송.
->이건 뭐 거의 가능성이...
어떤 방법을 써야 그나마 좀 해결이 될까요????
실제 경험담 또는 더 좋은 방안 있으신분 제안좀 해주세요.
ㅅㅂ 오늘(2/9) 쇼트트랙 응원한다고 바닥에"쿵~ 쿵~ 쿵~ 쿵쿵(대한민국)" 두드린 ㅅㅂ ㅅㄲ
너 조심해라 진짜 죽여버린다..
참을 忍(인), 참을 忍(인), 참을 忍(인)
그래서 윗층 사람이 나도 윗층에서 소음 나지만, 나도 참고 산다고 하더군요.
지금 새벽1시인데... 3분전. 부엌 베란다 쪽에서 쿵하고 물건을 내려 놓네요...
이사갈때 가더라도 쉐이크본 써보고 가세요.
내가 당한만큼 당해봐야 합니다.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ㅠㅠ
그거 5단 틀어놓고 소리 들릴때마다 천장에 대놓습니다.
효과가 그나마 좋더라구요.
이사 말고는 답이 없더군요.
이사 가시는 곳은 꼭 아래나 윗집 상태를 체크하시고 들어가시길...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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