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0대 아재가 되어
아이가 곧 초등학교 입학도 하고
자꾸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이 생각이 나서
그때 선생님들 아직도 계시는 분이 있으시려나하고
우연히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순간 제가 졸업한 학교 홈페이지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학년당 반이 하나라는 것에 너무 놀랐습니다
제가 다닐때 대략
한학년당 11반에서 많게는 12반까지 있었습니다
반인원은 50명이 넘었구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4천명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쉬는시간, 점심시간이면 운동장이 좁아서
각 축구골대에는 3~4명의 골키퍼가 있었고
공이 여기저기서 날라왔고
곳곳에서
고무줄 놀이, 피구, 다망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제기차기, 철봉놀이 등등
다양한 놀이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놀 공간이 없어서 운동장이 미어터지고
정말 아이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한 학급당 반원이 30명이 안되고
학년당 반이 1반이라는게
이건 너무 심각하단 생각이듭니다
시골도 아니고 부산에 있는 학교인데
물론 부산지역 젊은층이 타도시로 계속 이주해서
인구감소에 특히 서구지역이 계속 낙후되고 있는점은
사실이지만
이건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 생각이 듭니다
보배회원님들 졸업한 학교들도 마찬가지 인가요?
아련한 옛기억을 떠올리다
너무나 충격을 받아서 오히려 무섭게 느껴집니다
진짜 이러다 몇십년 뒤 언젠가
대한민국 사라지는건 아닌지 말입니다
궁민핵교때
한반에 남녀 70번이 넘어가고
오전반 오후반 등교 했다능@@;
궁민핵교때
한반에 남녀 70번이 넘어가고
오전반 오후반 등교 했다능@@;
뭘 먹을까
곰인을 해 보겠습니다 ㅎㅎ
지방도 신시가지 아파트촌이 생기면서 그 주변으로 새로운 학교들이 생겨 학생들이몰리고,
추억의 학교들은 대부분 구시가지에 위치해 신시가지로의 주민이동에따라 주민수는 물론 학생수도 거의 없는듯 합니다.
몇년전 저도 제가 다니던 초중고 홈피보고 놀랬던 기억이나네요.
참... 전반적으로 인구절벽이 맞고 수도권에서 먼 동네일수록 사라진다는 말도 맞는거 같은데...
다들 오밀조밀 수도권에 사나봅니다 ㅠㅠ
저는 수도권 신도시에 거주해서 체감이 안되네요
학교마다 과밀학급이라 증축이니 신설이니 말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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