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에 혼자 있으니
예전 생각이 마니 나네유
오래전 크리스마스이브 당시
착한 나이트친구가 세이클럽
번개팅 프로 였거든유
그날은 여느때랑 다름없이 나홀로집에
보고 자려는데 친구가 2명 만남 성공이라며
밤9시에 대기타라고 해서 목욕재계하구
전화 기달렸는데 친구가 떨리는 목소리로
절대 집밖으로 나오지마라 미안하다며
나중에 술 사주겠다며 울먹이더라구유
전 아쉬웠지만 흥분한 친구를 진정시키고
좌초지정을 물어드랬쥬
삼산 현대백화점에서 서로 만나기로 해서
연락처를 교환했데유
친구는 혹시 몰라 근처에서 전화했는데
여장군 두명중 한명이 전화받는걸 보구
친군 자연스럽게 문워크로 빠져나왔다는거에유
그얘길 듣구 바로 인정하구 나홀로 집에 15번보기를한
아픈기억이 생각나네유
지는 어려서 모르는거 같아요
아이러브 스쿨이 더 끝내주ㅡㅓ여
20년 전 고딩때 번개팅도 자주하고 ㅋㅋ
고딩 졸업하고는 음방도 좀 했었네용
윈앰프 좀 만져봤습죠 껄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던 그 시대가 그립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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