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기다리던 서울의봄
토요일 오후 혼자가서 관람함
참고로 40대 중반임
한순간도. 눈을탤수가 없을정도의 몰입감
속에서 최대한 영화에 집중하기위해 물조차 커피조차 들고가지 않았다
개 쌍뇬
옆자리 어린커플년의 과자봉지 팝콘먹는소리에
화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참았다
집중하고 싶었는데.....아오
주변에서 계속 눈치를 주었지만 남자는 아무소리도 못하고...
그렇게 최대한 옆소리는 닫고 영화에 집중하며
끝까지 두가지 화를 참아가며 엔딩크레딧이 올라갔다
정말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불은켜졌고 자리에 일어나려니 그뇬 바닥엔 쓰레기와 과자 가루그리고 팝콘들...
쌍뇬..
12.12
나도 직접 격어본 일은 아니었지만
이 20대 들에겐 그냥 평점좋은 다들 재밌다고하는 그래서 그냥 봐야할것같은 그런 영화 정도 였나보다
아쉬웠다
그냥 가슴이 먹먹했고
애국자는 아니지만 슬펏다
그렇게 오만가지 생각에 잠겨 터덜터덜 엘레베이터를 탓더니 그커플이 뒤늣게 느긋느긋 들어온다
천하에 개쌍뇬
엘레베이터는 내려가고 조용하던 안에선
그뇬이 오빠에게 물어본다
"오빠 이거 실화야?"
"오빠 이거 실화야?"
"오빠 이거 실화야?"
"오빠 이거 실화야?"
"오빠 이거 실화야?"
"오빠 이거 실화야?"
"이태신도 실제인물이야?"
아.....
그 오빠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진짜 천하에 개쌍뇬
실화야?....
갈때마다 빌런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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