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별것 아닌데 좀 짜증나는일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대전광역시 동구 홈플러스 지하주차장에서 3월 31일 오후5시경 있던일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장을보고
짐을 실으러 왔는데 옆에 흰색 싼타페가 주차선 바짝 붙였더라고요
제가 주차할때는 저 차량이 없고 다른차량이 있었습니다.
오늘 뭐가 짜증이 났는지 저도 모르게 싼타페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두번 전화해서 안받길래 사진찍어서 전송해놓고
집으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짜증은 났지만
정중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상대방 또한 짜증내거나 싸가지 없는 말투는 아니었습니다.)
나 : 사장님 차량을 저렇게 주차하시면 제가 운전석에 탈 수 없지 않습니까?
상대방 : 옆에 기둥이 있어서 제가 못내려서 그렇게 주차를 했습니다.
나 : 그렇다고 해도 사장님은 내리시고 저는 보조석으로 타는게 말이 됩니까?
상대방 : 그럼 저는 어떻게 내리나요?
나 : 아........( 한숨... 좀 열받았습니다. )
나 : 그래도 제가 먼저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고
사장님이 늦게 주차를 하신것 같은데 그러면 안되지요.
상대방 : 그럼 저는 어떻게 내립니까?
나 : 아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내리세요.
상대방 : 알겠습니다.
하고 통화는 종료했습니다.
제가 처음 주차된 차량을 봤을때 싼타페가 왜 저렇게
주차를 했을까? 라는건 인지를 했습니다.
주차라인이 워낙 좁은데다가 기둥이 있어서
내리기 불편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확인해본것은 아니지만
기둥에 바짝 주차를 하면 대부분 운전석을 열수 있다고
판단 되고
현재 이곳도 눈으로 봤을땐 그렇게 판단이 되어서
제 판단하에 좀 짜증이 났었나 봅니다.
전화 안받으시길래 사진한장 문자로 넣어놓고
운전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집에 가서 문자나 한통 남겨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가는중에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는데요.
아무것도 아닌일로 제가 발끈한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선 넘은건 아니네요.
화 내고 나면 후회하는 ㅠ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인듯 한데 말이죠...
제가 주차 중간에 했는지도 찍어야 하는데
그냥 주차좀 잘하자고 문자보낼 생각만 해서
따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ㅠ
만약 제가 먼저 차량을 주차한 입장이고
옆에 차량이 저렇게 주차를 해서
본인은 내릴 수 있고
저는 보조석으로 타야하는게
제가 속이 좁은건지?
아니면 저분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전화하는건 이해하고 상대방이랑 통화한거까지는 이해합니다. 거기까지하곺털어보리는게 맞아요.
저는 트렁크로 탄적도 있어요. 물론 짜능났지만 급한건 나니까요.
그러다 칼부림납니다.
법적조치 이런건 사후 수습일뿐
별것아닌일에 괜히 발끈한것 같습니다.
왠지 하루 마무리하는 시간에
괜한 화를 부려서 ㅠㅠ
저도 솔직히 지금은 그냥 그렇게 하고 말껄...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원격 전후진이 생긴듯..
주차라인이 너무 좁아요
옆에 기둥도 있다면서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전화 안하고 조수석으로 탑니다.
블편해도 상대방 잘못이 없다면 내가 좀 불편한게 맘이 편합니다^^
전화 받은분도 기분 나쁠듯 합니다
화를 낸 후 후회하는것 보면
그냥 한번만 참으면 될것을...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욱하다 큰일나요
주차장이 좁으니 이해합시다
꼭 말씀 참고하면서 살겠습니다!
주식.코인방.로또.인터넷도박
싸이트에 등록해버리면 개피곤해짐요@@
트렁크로 타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 일은 여기서 터시고 다음 주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이런상황이 처음이라서 ....
암튼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주부터 리셋하여
새로운맘으로 시작해야겠습니다.
본인 유리한사진말고요
올릴생각도 없었는데
상대방의 전화를 받고 올린겁니다.
제가 유리하자고 올린사진 아닙니다.
우정잉 “예민하네 화났네 ” 플레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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