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거진 4년만에 보는 보배드림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예전 4년 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전까지 이 게시판에 상주하며 밀양 사건 관련 판도를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복학 및 학점 보강, 그리고 취업을 대비한 졸업 준비와 토익 문제 등으로 그 기억이 서서히 잊혀졌으나 6월 경 졸업을 앞두고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접속하게 된 점도 있습니다.
아마 저 포함 여러 사람들이 이 사건 관련해서 억울하게 고소미를 먹고 합의금을 냈거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희대의 흉악 범죄의 가해자들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어이 없이 고소당하신 분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특히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이 무려 한 명의 여중생 외 다수의 여학생 피해자들, 1명을 여러 명이서 처참하게 유린했는데도 아무도 처벌을 받지 않고 전과가 남지 않았다는 점이 클 겁니다.
저는 이 사건을 고등학생 때 웹서핑을 하던 중 처음 접했고 이후 국립대 분교에 진학하면서 2학기에 수강했던 사회과학 교양 글쓰기 과목을 위해 주제를 정하던 중 청소년 범죄를 골라 자료를 구하던 중 저 사건 관련 내용 포스트를 스크랩으로 퍼날랐는데 정확히 1년 뒤 저희 지역 관할 경찰서에서 제가 휴학을 하고 삼수를 하게 되었을 적 재수학원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 학원 선생님들 측에서 제게 무슨 사고를 쳤냐며 웃으시며 말씀하셨고 이후 무슨 사태 때문에 경찰서에 피소가 되었냐고 물었더니 밀양 사건 관련 스크랩된 포스트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고소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문제가 된 게 바로 12인의 얼굴이 올라와있는 속칭 밀양짤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또한 삼수생이었던 지라 저희 부모님께서 합의를 하여 80만원을 냈던 것으로 알고 있어 이후 본인의 일에 전념하고자 잊고 지냈는데 약 6년 후 저 사건이 회자가 되며 수면 위에 올라와 다시 지금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사건이 회자될 수 있도록 해주신 보배드림 회원분들 및 기타 커뮤니티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후 계속 사건이 진행이 되면서 수사 상황의 처음과 끝 자체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세히 알게 되면서 저와 같은 의견에 공감해주시고 이의 제기를 이어 주신 점 몸 둘 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수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일사부재리 원칙상 안 된다면 수사의 적법성 및 정밀 조사라도 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인 것입니다. 20년 동안 범행과 연관이 없는데 강간범, 성폭행범 낙인이 찍히며 살아오신 무고한 분들도 계시고 헛지목을 당해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당하신 분의 심정도 이해하며 다시 조사함으로써 이 오해와 누명의 쇠사슬을 끊어내길 바라는 것이 제가 쓰는 글의 (결론이자) 최대 목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피해자분들을 위해 분노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19년 당시 학점이 2.28이었는데 현재 2.9 몇까지 올라가서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정밀기계공학, 현 2.9X)
덕분에 디지털포렌식 수사라는 새로운 목표도 생겼으며 수많은 분들이 제게 주신 호의와 관심을 짊어지고 꿈을 위해 정진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공정과 상식, 그리고 권선징악의 실현이 되는 것을 기도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무엇을하더라도 잘되실꺼같아요^^
게의치마시고 더욱더 정의사회구현에
앞장서주세요
앞으로 무엇을하더라도 잘되실꺼같아요^^
일단 이런저런 생각접으시고 시험에 집중하세요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래요 화이팅!!
게의치마시고 더욱더 정의사회구현에
앞장서주세요
본문 글만 봐도, 차분하고 반듯하고 훌륭한 젊은이네요. 마인드가 건강해서 뭘 해도 성공할 겁니다. 사회 선배들이 님 같은 부류는 어떻게든 키워 주려 합니다. 마음 변치 마시고 용맹정진하시길.
결국 강간범들 술값 80만원 준셈..
선동드림다운 발언 ㅉㅉ
장기간에 걸친 다수의 피해자가 있는데,
학교나 학부모는 정말 몰랐을까?
그게 궁금.
게시물로 고통 받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ㅠ
04 년 기사들 어렵게 스크랩 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씩들만 봐주세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0060258?sid=115
YTN 뉴스 2004.12.10. 오후 5:15
https://v.daum.net/v/20041214043245912
연합 뉴스 2004. 12. 14. 04: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0068577?sid=102
세계일보 2004.12.11. 오전 10:03
https://v.daum.net/v/20041210052900494
뉴시스 2004. 12. 10. 05:29
https://v.daum.net/v/20041210123550918
연합뉴스 2004. 12. 10. 12:35
https://v.daum.net/v/20041210063022860
노컷뉴스 2004. 12. 10. 06:30
되려 나라에 관심이 없다면 이렇게까지 진행되지도 않을 것임은 막론하고 자기 측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들고 일어난 겁니다
고소를 당했다는 거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실상과 본질을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저는 노짱 조롱했던 일베 호두과자 그놈한테 댓글달았다가 벌금 50냈는데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은 정치적 면이라면 몰라도 인품적으로는 당대 최고이셨습니다. 애초에 팬클럽이 처음 만들어진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이 괜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참.... 공부도 공부지만 바른 가치관도 나름 중요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가치관을 지키 내기조차 바쁘겠지만
십년, 이 십년 뒤에는 그 가치관을 따르는 자가 생길 겁니다.
아무리 공부 정말로 잘하면 뭐합니까.
인성에서 구린내가 나는데 그런 놈들이
굳이 지금이 아니여도 언젠가 사고 크게
칠 놈들입니다.
인성이 안 좋은 사람들은 멀리하는 게 답입니다. 근묵자흑.....
그리고 밀양 사건 말고도 상습적 악플러 때문에 곤욕도 치뤘는데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참.... 저승사자는 뭐한답니까. 저딴 쓰레기들 안 잡아가고.... ㅎㅎ
대놓고 밀양시가 14세 소녀의 고통을 묻으려고 작정하고 가해를 했는데 밀양시 표본조사 64프로, 그리고 동영상 인터넷 업로드 및 해외까지 확산, 직접 관여자 44명 이게 말이 되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BBC 같은 해외 방송사에서 저 사건 관련 떡밥을 물고 조사 들어갔는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로는 정말 창피합니다
어디 가서 어느 지역 출신 사람이라고 물으면 경남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범죄를 응징하기 위해 사적 제재를 가하고 고소 받을 행위를 한 것은 정당화 하지 못함.
그들이 저지른 것과 님이 합의금 맞은거 다를게 뭐에요?
아무데나 섯불리 정의감 불태우는 거 합의금으로 많이 배웠기를.
그 포스트를 제가 쓴 게 아니고요.
애초에 저딴 몰상식한 판결 내린 사람들 때문에 저렇게 된 것도 있는데 그게 곪아오다 못해 터진 게 지금 상황이죠.
법이 처벌을 못하면 저승사자님한테 로비라도 해야죠. 아이고... ㅎㅎㅎㅎㅎ
저도 여기서 귀신보인다고 군대안간 쓰레기 욕하다가 합의금 50줬어요 변호사랑 양주사먹었겠죠ㅋㅋㅋ
저는 보배의동쪽초딩님이 자랑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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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그나마 원동력이 되는듯요
다시 설명하자면 범죄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 즉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사실 적시에 의거하여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는 처벌받아야 마땅하지만 밀양 가해자들 같은 저런 사례의 경우가 해당됩니다.
대략 6월 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삼수를 하면서 기존 실패를 만회해야한다 싶어 공부에만 전념하다 저희 집에서 깨지고 재수학원이 발칵 뒤집혀서 상상 외로 지독하게 곤욕을 치뤘습니다.
거기다 제가 여기서 처음 썼던 19년도에 2학년으로 복학했던지라 생활비를 포함하여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고소를 당한다면 위태로울 상황이라 글을 지우게 된 거였습니다.
칼이 필요 하구만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시길
추천과 응원뿐요!
건강하고 바른 마음을 가진 분들이 오히려 잘 살아야 하는 그런 세상이어야 하는데 그 반대 상황이 너무 많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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