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뭐라고 베스트까지 보내주시나요;;;
암 수술한게 뭐 그리 ㅋㅋㅋㅋㅋ
댓글 쭉 읽어보니 젊은 나이에 겪으신 분들도 많고...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이 납니다!!
잘 치료받고 건강하게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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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갑상선암 수술 마치고 쉬는 중입니다.
3년 전 건강검진 때 갑상선에 1.2cm 결절이 있대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올해 검진에서 "크기가 좀 크다, 조직검사 해보라"고 해서 조직검사 했더니 암 판정이 나왔네요.
의료 대란은 저랑는 상관 없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가는 큰 병원마다 전이 상태 판단도 다르고.. 내년 3월, 내년 1월 수술 이야기를 해서...
진짜 큰 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얼마나 마음을 졸이는 때를 보내는지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큰 대학병원 출신 교수님이 차린 개인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마침 수술 취소한 환자가 있어서 진료 1주일만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갑상선 전체 절제, 전이된 림프 일부 절제로 잘 끝낸 것 같습니다.
평소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관리 잘 한다고 자만했는데
뭔가 인생이 허무해지더군요...
갑상선이 아무리 가장 착하고 얌전한 암이라고 해도 암은 암인지라...
6살 첫째 아들은 아빠랑 떨어지지 싫다고 병원 가지 말라고 밤마다 울고, 4살 둘째는 뭣도 모르고 아빠 목에 암세포 있냐고 해맑게 묻고...
수술 끝내고 나니 마음이 좀 가벼워지기는 했지만 마냥 개운하지만은 않네요.
앞으로 항상 건강 조심하고 자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형님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십쇼.
암은 재수없어서 걸리는게 아닌
재수 있어야 안걸리는 병.
완쾌소식 기대합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7년 전 불알친구 아침에 심장마비로 급사.
이번 여름 휴가 다녀왔는데 회사 친한 나이동기 회사 회식 후 교통 사고 사망...
돈돈. 건강건강 하면서 안살라고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도덕적으로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하면서 가족들 한테 잘하면서 살라고요
나이가 40대중반이라 남일이 아니네요
저도 지난주 21일 수술했습니다^^
암인지 아닌지는 다음달 5일에 알수있다네요~
별일 없으실거고 빠른쾌유 바라겠습니다.
갑상선보다 림프뗀게 더많다는ㅡㅡ 갑상선만 제거하신다면 별로 아프지도 않다고 하더라구요 전5박6일 입원했는데 퇴원후 2틀 아프고 그뒤론 낳아졌어요 지금은 림프 제거한데 땡기는거 말고는 별거 없네요 피곤하면 목소리도 쉰소리나고 방사성요오드 해야되서 식단중인데 먹을게 없어서 배고파 죽겠습니다ㅋㅋ 같이 화이팅~
빠른 쾌유바랍니다
저또한 30대에 수술했고 전절제 임파선전이
요오드치료도했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십쇼 너무 걱정말아요 ㅎㅎ
다 잘 될 거에요
아이들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사랑하는 가족과 오래토록 행복하세요
건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는 건강 합니다.
건강하시구 1년에 한번씩 정기검사 받으면 별 문제는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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