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달부터 홈플러스에서 음료수진열하고 있다.
우리 홈플러스 소사점에서 제일 예쁜 여자는 CJ만두 파는 아줌마이다.
큰키, 새하얀 피부,온화한 미소...
무엇보다도 이지적 얼굴속엔 이화여대나 숙명여대를 나온 듯한 고 퀄리리 quality의 인자한 보조개...
여중,여고를 나온 여자는 남녀공학을 다닌 여자보다 좀더 여자다운 특징을 보인다. (내 다년간의 연구끝에 나온 이론이다!)
인성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남학생이 배제된 여중 여고에만 다닌 여자는 다소 차가운듯한 인상을 주는데, 몸에 온도가 낮은듯 하면서 물기를 머금고있는...
CJ만두 아줌마 역시 다분히 여중,여고를 나온 매우 여성스럽고도 비록 마트에서 만두시식을 하고 있지만, 이대나 숙대를 나온 듯한 기품있는 사모님의 인상을 준다 ...
그 여인은 60정도의 나이에 왠지 예쁜 딸이 있을 것같은 용모를 풍긴다.
대체로 아들을 둔 엄마는 개구장이에 부대껴 성격이 남자처럼 변하지만, 딸을 키운 엄마들은 딸의 영향을 받아 눈빛이 반짝이고 새침한 인상을 준다.
그 CJ만두 아줌마는 100% 딸이 있다.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많이 배운 여자는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다'고.
그 CJ만두 아줌마도 화장을 옅게 하였지만 얇은 입술에서 빛이 난다. (만두튀김을 먹어서 그런가?)
홈플러스에 아가씨들도 많은데,
나는 왜 그 나이많은 아줌마에게 끌리는 것일까?
(CJ만두 아줌마는 모나리자보다 더 지적이고 여유로운 원숙한 미모를 갖고있다)
여자들은
"남자들은 그저 예쁜 여자만 보면 성적 충동을 느끼는 동물"이라고 알고있지만,
그러나 남자몸의 생체 해부학적 매카니즘은 그처럼 단순하지만은 않다.
얼굴이 예쁘지 읺아도 또는 낮선 백인,흑인에게 더 성충동이 일어나며,
오히려 얼굴이 예쁘거나 맘에 드는 여자에겐 정욕이 일어나지 않는다.
CJ만두 아줌마를 보면 발기되거나 안고싶진 않지만,
교양, 현명, 숙대, 품위, 자애로움 등
아~ 끝없는 호기심이 발동하는데, 5만원짜리 지폐 신사임당을 닮은 것 같기도하고, 연예인 중에는 박경림, 박근혜, 이주일 ?
내 취향이 독특한가?
'음흉한 눈빛'으로 여자를 쳐다보기만 해도 성추행이 될 수 있어 나는 CJ만두 아줌마를 가까이서 바라보질 않는다.
다만 살짝 이름표를 보니까 이씨였다.
역시! 빼대있는 이씨문중의 여식이었다!
따사로운 봄볕에 꼭꼭 쪼아먹는 노오란 병아리가 닭이 되듯, 아마도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에서 CJ만두 아줌마의 소녀같은 돋보이는 자태를 품게 되었던 것이다.
그완 반대로 노름꾼 서방을 잘못만나 평생 고생만 하시며 가난한 살림에 찌들어 도박,건달,싸움,교도소,바람피워 애를 낳아오질 않나? 그 가슴아픈 나의 어머니의 고통을 알기에, CJ만두 아줌마의 온화한 미소가 그렇게 에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여자가 결혼을 하면 사회생활을 못하게 한다고 하면 아무도 그런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다 서로 눈이 맞아 간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남편의 의심은 2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부인을 못믿는다는 것. 못믿기에 하고싶은 일이나 모임, 활동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죠~
둘째는 만약 현재의 남편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지 못하도록 눈과 귀를 막는다는 것이죠~
여러가지 이유에서,남편과도 얼마든지 이혼할수 있음에도 그걸 불륜이다 용납못한다 넌 평생 나만 떠받들어야 한다?
부인을 여종으로 아는거죠~
경쟁이 없는 사회는 정체되기 마련입니다.
다른남자에게 눈을 돌리지 않도록 부인의 말도 잘듣고 더욱 열심히 봉사와 희생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언제든지 나를 버리고 이혼당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모든 남자들은 뼈저리게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S여고 졸, 숙대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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