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친구랑 저는 본업이있어서 부업으로 가게 동업을 했습니다. 프랜차이즈였구요 친구 매형이 공동대표로 있는 회사였구요... 직원들로만 가게 운영할수있는 매장이라고해서 시작했었죠
전 사업자가 있는상태였고 친구는 회사원이어서 사업자는 친구 명의로 만들었습니다 .대표 처남이 하는거라고 본사물대비 10%감면 , 로열티 없는 조건으로 시작
50:50으로 똑같이 돈내고 하기로했는데 초기비용이 2억이 들었는데 친구는 9천까지 마련해서 제가 1억1천을 마련하고 친구는 제가 돈을 더 넣었으니 비율조정하자했으나 제가 천만원 그냥 무이자로 빌려줄테니 50:50 하자하고 가게 오픈했습니다
첨에는 잘되었죠. 하지만 제가 중대한 실수를했습니다. 동업 계약서를 안쓰고 친구믿고 한거죠. 오픈준비할때 제 본업이 성수기라 친구가 돈관리등 모든걸 맡아서하게되었습니다
통장은 두개가 있었는데 카드매출들어오는 통장이랑 현금이 들어오면 넣어두는 통장.
글이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좀 줄이면 친구는 항상 돈없다 돈없다하고 가게 운영 모든걸 자기 맘대로(서로 의견내면 무조건 자기 의견대로만 결정했음) 운영했고요 중간에 일이있어서 제가 투명하게 하자하고 공인인증서 달라했더니 자기가 횡령한거라고 생각하냐며 화를냈지만 저는 앞으로라도 투명하게 하려면 나도 내역을 알고있어야하지않냐고 얘기하고 친구는 자기는 떳떳하니 공인인증서 주겠다고 대답하고 2주간 아무런 말이없어서 제가 다시 인증서 달라하니까 카드매출 들어오는 통장내역만 보내주고(오픈부터 9개월간의 내역) 말았습니다
여기서 더 계속 달라하다간 친구와의 관계가 아예
틀어질까봐 그냥 넘어간게 정말 한이되네요 ;;
친구가 항상 힘들다 접고싶다하면 저는 그래접자 이러면 친구는 또 아니다 이거에 자기 자본 다 들어가있어서 못접는다 이런거의 반복이었구요 통장내역을 봤을때 제 생각이지만 돈이 꽤 비는거같았지만 돈때문에 30년지기를 잃는게 싫어서 그냥 넘어간게 큰 실수였다는걸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중간에 많은일이 있었지만 결론은 올해 추석전날까지만 영업하고 접기로하고 접었습니다.
정산을 하는데 ... 정산받을돈이 계속 줄어드는겁니다. 거기까진 이해를 했죠 . 너무 생각보다 돈이 안되어서 가게물품 중고로라도 팔면 조금이라도 돈생기겠지했더니 친구는 자기가 다 알아봤는데 요즘 폐업하는곳이 많아서 받아주는곳도없다 짐만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며 그래서 본사에서 창고로 가져가기로했다는겁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영업 2년이 안되어서 폐업하는거라 위약금도 있을수있지만 자기가 우리 장사하면서 손해만봤다고 우겨서 위약금은 없는걸로했다고 말하더군요
여기까진 친구를 믿었습니다. 서로 얘기하면서 와 장사하면서 상처만 남았네 어쩌네 이러면서 통화하고 자기는 이제 뭐 먹고사냐 걱정된다 아는사람이 무슨장사 하는데 자기도 그거해볼까 생각중이다 이래서 전 그래 잘 알아보고 해봐 근데 진짜 장사 너무 힘들다 이러면서 신세한탄 같이하고 통화끝냈죠
몇일후.... 저몰래 친구가 똑같은 가게를 자기네 동네에 오픈하는걸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저한테는 맨날 이제 다신 이거 안한다고 ... 중간에 제가 니네동네에 2호점내서 여긴내가 거긴니가 관리하자했더니 자긴 죽어도 이거 다신 안한다 힘들다 이러더니 ... 몰래 오픈을 ...
첨에 거기가니 오픈준비중이라 인테리어한다고 가게에 아무것도없었는데 어제 새벽에 가봤더니 오픈을 했더라구요. 당연히 가게 물품은 동업하던 가게에서 쓰던 물품 그대로고 ... 사업자도 그대로 쓰는거같고 ...
가맹비 천만원에 가게물품비 4500만 들어갔는데...
전에 같이 일하던 직원한테 사진보여주니 우리가 쓰던거 그대로 가있네요 이러는데 ...
변호사 상담을 해봤는데 제가 아무런 증거가없어서 힘들거같다고 하네요. 같이 일하던 직원은 진술 해준다고했지만 변호사는 친구가 발뺌하면 증거가없어서 다 소용없다네요
하 이렇게 30년넘는 친구한테 뒷통수 쎄게 맞았네요.
형님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끄적여봤습니다 .
많은분들 답글 감사합니다. 댓글 읽다보니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듯하여 이렇게 추신을 답니다. 제가 투자금에서 손해본줄 아시는분들이 있어서 ... 그동안 받은 정산금과 마지막에 받은 정산금+아직 못받은 빌려준돈을 받으면 계산해보니 1천만원 벌었네요.. 본업때문에 못나간일수를 빼면 가게에 10~11개월 출퇴근해서 하루 6시간에서7시간씩 일해서 1천만원 벌었네요. 돈이야 열심히 일하면 벌수있어서 마지막은 그래도 좋게끝내려고 했지만 마지막까지 저를 속이고 자기이익만을 추구한게 너무괘씸해서 .....
그 친구는 제가 그 사실을 아는걸 모르는데 설마 이글 보고 알게되려나 .....
위로의 말씀 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20년 친구였던 놈이 지 장사한다고 도와달라서
갔더니 개취급 하데요
배달 2개를 갔는데 전혀 다른 방햠 동 서 좌우가
다른방향을 가라고 해서 갔다오니 한 40분 지났죠
근데 그후로 이 새끼가 배달도 안보내고 그냥 투명인간 취급 하는겁니다
왜그러냐고 수차래 물으니 배달 2건으로 한시간이상을 보내서 막말로 농땡이 치는 놈이라는 겁니다
참을수 없어 cctv까보자 했고 그 결과 제가 말했던 것과 일치 했는데도 사과 한마디 없네요
정말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수원에서 엽떡장사하는 최원정
5천만원 떡사먹구 빚만 2천정도늘구요
친구였던놈 절연했습니다
5천만원 떡사먹구 빚만 2천정도늘구요
친구였던놈 절연했습니다
좆나 웃긴 xx네. ㅋㅋ 웃고 간다. Xx야...
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ㅠㅠ
내가 다했는데 네가 한게 뭐가 있어? 이런식으로 나올껍니다.
막줄에 투자금 돌려받으면 손해는 아니라고 하셨으니깐 사람 하나 거른거라 생각하세요.
이런 사람이랑 30년 친구.
당신도 알만하다
다시한번 배우고 갑니다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미지급금 정산받으면 되겠네요
친구랑은 인연끊고
더 큰 봉변 당하기 전 이제라도 알았으니 위안 삼으세요.
세상에서 절대로 양쪽말 들어봐야 하는게 있으면
바로 이런 동업관계야
개소리들 하지말고 뒷물이나하고 잠이나 처자라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이 쓴 글처럼 안읽혀요
남들이 하지말라는 거.. 다 이유가 있지요..
전부 당해본 일인 입니다...ㅜㅠ
이자카야 꼬치?
오죽 했으면 본인 욕먹을 글을 올리시고
그런데 사람 볼 줄 아는 안목은 없으시네요. 인생 헛 사셨네요
이기든 지든 열받아서 그냥 못 넘어가겠어요.
통장도 투명하게 공개 안하고 첨부터 작정한거 같아요.
이익금 천만원으로 변호사 쓰고 사기꾼은 법원 들락날락 귀찮게하고 남의 돈 해먹은거 후회 조금이라도 했으면 하는 심정으로요.
으.. 열받아...
다행입니다.
욕심은 끝이 없는 거지요.
가족끼리도 돈 앞에서는 싸우는 세상입니다
오히려 둘이 원수되는 건 자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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