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40대 초반이고 저랑은 초등학교때 부터 친구구요.
학창시절에 공부도 상위권 운동 싸움 못하는게 없어서 남여 가릴것 없이 다들 좋아하고 인기많은 친구였구요.
고등학교때 부터 사귄 여자친구랑 결혼했습니다. (결혼생활은 15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결혼식 첫날부터 심상치 않았던게 형님(와이프오빠)이 결혼식전에 친구한테 빌린돈이 있었는데 이걸 결혼식비용으로 내겠다하여 기다렸는데 당일날 돈이 없어 못갚아주겠다 하여 친구가 다 내었고,
친구한테 중고차로도 사기치고 , 알고보니 전과도 있고 그래서 친구는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마누라한텐 그래도 너희오빠니 자기한테 피해만 없게해달라 이런식으로 넘어간거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친구가 전화가 왔는데 갑자기 울더라구요. 뭔가 심상치 않은거 같아서 왜 우냐 물어보니
와이프가 어제 1억4천을 투자명목으로 오빠한테 돈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대출이란 대출은 죄다 하고 마이나스 통장에다 회사 돈까지 다 떙겨썼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회사돈은 채우라해서 돈은 줘서 막았는데.
형님이란 인간은 전화 받지도 않고 전화받을 시간없다고 그러고 계속 피한다고 합니다. 사기당한거죠ㅡ ㅡ
근데 와이프는 미안하단 소리도 안하고 이혼하자고만 한답니다. (거의 자포자기한듯)
그전에 투자한다고 난리쳐서 지주택에 1억 넣은것도 다 날렸었거든요. 진짜 희대의 샹년입니다.개같은년..
전화를 하는데 진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진짜 손이 다 떨립니다.
이럴경우에 제 친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다행인건 제친구 명의로 돈빌린건 없다고 합니다.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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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간단하게 쓴다고 많은 얘길 못 썼는데요.
다행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애는 없구요.
생각해보면 친구가 왜 억울할수 밖에없냐면 친구는 연봉 8000에 대기업 다니고있고, 여자에 연봉3000~4000정도 인데, 친구 월급으로 생활비 다하고 여자애껀 다 처가댁으로 가고 있었거든요. 성형수술도 시켜줬고 가족일이나 모든걸 제친구 돈으로 했기 때문에 더더욱 열받았을꺼 같습니다. 그렇다고 시댁이랑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호구냐고 그러긴 했는데 에효..
그리고 제일 어이없었던 부분은 그 오빠란 새끼가 투자명목을 보이스피싱 투자라 했다네요?? 1억을 5억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돈을 준거고.. 쓰면서도 이게 맞나 싶습니다..
여튼 저는 댓글을 바탕으로 이혼을 하라고 말해줄 생각이고 친구놈이 이혼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평생 그래 살아라 할 생각입니다.
댓글달아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매형이 아니죠
아무튼 이혼해야지 별수 없겠네요
남편 몰래 대출 낸거고 해당 자금이 부부공동의 자금으로 사용되지 않았다묜
제 동생이 저런 비슷한 이유로 이혼했는데 빚도 재산이라 나눠야 합니다.
문제가 되는건 상대방 복권방에 같이 가서 상대방 돈으로 내가 구매했는데 당첨된경우만 꼬이는거지
갱생안될것 같은데 ㄷㄷ
매형이 아니죠
아무튼 이혼해야지 별수 없겠네요
그리고 와이프는 개인회생 및 오빠를 상대로 소송 고
거기도 그렇고‥
안탑깝네요
그래도 글쓴님 같은 친구를 두셔서 다행이네요.
좋은(?)경험했다 생각해야죠
간단한 글이지만
사실
그전에 많은 징조가 있었을겁니다
빨리 끝냈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겠지요
잘못된 선택에 대한
대가가 이렇게 돌아온거구요
변호사 상담받으세요..
본인 앞으로대출없으니 다행이고 ..
뭐
답답한상황이네요
내코가석자라..$ .
추천드립니다
사기꾼 유전자 불치병 입니다
더 지랄하기 전에 걷어 내야지요
용서가 안됩니다.
더 길어지기전에 법적으로
빨리 갈라서시는게..
처가 식구중에 쓰레기가 있네요
한두번 실수해야 봐주지
그래도 친구분에게는 많은 위안이 됩니다.
소주한잔 사주면 좀 더 위안이 되겠구요
본인일이 아닌 친구의 일을 본인이 해결해주고자하면 사단납니다
그냥 지켜봐주시고 친구분 응원해주세요~
남편몰래 큰돈을 빌려줘서 사기당했다면
부부사이에 신뢰가 없는거죠
선택은 두가지 1.이혼 2.다시는 이런일 없겠다 약속하고 다시 살아보기(하지만 나중에 또 이런일이 생길 수 있음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살아야함)
그리고 처 오빠가 동생을 협박해서 돈 뜯어낸거라면 경찰에 신고해서 깜방 보내야죠
어떤일로 돈을 주게 되었는지를 정확히 알아내야함
이혼진행에 전혀 문제 없어보이는데
고민1도 안할것같아요!
아이가 없다면 전투력 만랩아닌가요?
돈벌어서 친정에 다보내는 미친녀성캐릭터에 애도 없고 작성자가 강제 미혼일확률 80프로 이상일듯 합니다
차라리 소설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일반화 하지는 마세요
그랴도 이혼밖에 답이 없음
결국 남편보다 피가 더 중요하다는거네
그러면 .. 아내가 지금 처럼 당당하게 이혼하자는 말을 못했을 건데요.
회사돈 메워 넣지 못하면 형사처벌 받을 텐데..혹시 형님이 아니라 내연남 아닌가요?
어떤 남매간이길래 돈을 빌리고 그것도 모잘라서 자기 죽을거 알면서 회사돈까지 횡령해서 주나요?
전 그런 남매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빠와 여동생이 그렇게 서로 없는 돈까지 가져다 받치는 것을 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그 급한 불을 남편이 해결해 주니 이혼하자는 소리나 하고 ..인간적으로 양심이 있는 년이면
먼저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야하는게 아닌가요?
이런 생각 좀 더러워서 안하는데 이쯤 되었으면 아내와 그 오빠란 놈이 서로 사랑하는 관계인거 같네요.
남편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도 보이지 않고요.
이혼 할때 이혼 하더라도 사람을 시켜서 라도 그 둘의 관계를 조금 알아볼 필요가 있을거 같네요.
이게 도대체 뭔소린가요?
와이프 오빠가 빌린 돈을 결혼식 비용으로 준다는건지 글쓴이 친구한테 빌린걸 결혼식 비용으로 낸다는건지 갚으면 갚는거지 비용으로 낸다는건지
도대체 뭔소리세요?
아이가 없는게 천만다행입니다.
남편이 대기업다니면서 남편도 돈쓰고 여자는 연봉도 적고 시댁이랑 연락도 안하는데 돈벌어서 처가에 주고 사기꾼기질있는 오빠한테 목돈을 턱하니준다? 하하하 쌍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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