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블랙아이스로 인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현대자동차 남서울대리점 앞 좌회전 후 일방통행 1차로 골목 진입하는 구간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났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시면 1차 접촉 후에 앞차가 가속페달을 밟아 나무로 돌진하는 2차 사고까지 난 상황입니다.
어제 보험사에서 2차 사고 부분까지 1건으로 처리해 무조건 제 과실이 100이라고 하는데...2차 사고는 제 과실로 인정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글쓰는 도중에 다른 담당자한테 연락이 와서 이전 담당자와는 다르게 말씀하시네요.
어제 사고는 법무팀 다시 확인중이고, 2차 사고는 별개로 봐달라고 전달했다 합니다.
우선 상황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방지턱 전부터 감속하며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상태였는데, 앞차 후미등 켜지는 순간 추가 감속을 위해 브레이크를 더 밟았지만 방지턱 위에서부터 그대로 미끄러져 후방추돌 했습니다.
도중에 어쩔수 없이 풀브레이킹까지 했지만, ABS 작동하면서 그냥 미끄러지네요...ㅠ
여기까지는 불가항력이긴 해도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제 잘못이 큰걸 인정하겠는데, 문제는 앞차가 갑자기 가속페달을 밟더니 15미터 앞 나무로 돌진해서 2차 사고가 났습니다.
솔직히 이부분은 이해가 잘 안되지만...당황해서 그랬나 싶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나무에 충돌하기 직전에 보조브레이크등 불이 잠깐 들어오는게 보입니다. 분명 앞쪽 노면은 빙판도 아니었고 브레이크만 밟으면 바로 멈출 수 있을텐데...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상대 운전자분은 아주머니셨는데 뒷자석엔 네다섯살 되어보이는 아기가 타고있어서 바로 몸상태 확인하고 대인접수까지 해드렸습니다.
보험사 법무팀 검토에 따른 과실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뒷차가 박으면 2차사고도 100이라고 무작정 우기기만 하던 담당자에서 대화가 좀 통하는 분으로 바뀌니까 안심이 되네요...ㅠ
(보험 갱신기간이라 갈아탈까 고민중이었습니다 ㅎㅎ)
참고로 보험사는 서로 동일한 ㅅㅅㅎㅈ 입니다.
다들 겨울엔 안전거리 확보하셔서 안전운전 하시길....
괜히 부스럼 만들지 마시고 100-0 으로 진행하셔요.
그게 속 편합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잘가다가 뒷통수한대 씨게 맞고 놀라 악셀 페달 누른 것 같습니다.
어차피 1차사고가 100-0 이기에 2차 사고 포함해도 큰의미 없어요.
글쓴이는 1차접촉 부위보상
2차부위는 저차알아서.
글쓴이는 1차접촉 부위보상
2차부위는 저차알아서.
2차사고는 골프가 당황해서
브레이크 떼서 발생한거쥬
2차사고의 인정은
사고로 인해 의식이 잃었을
경우나 해당..
뒷빵 한 썰 푼다!!!!!
뒷자리 애기 생각해보니까 더 당황해서 그런거라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ㅠ
직진주행에서는 안전거리를 너무나 잘지키는데...
좌회전 할때마다 뒷차 눈치보면서 빨리 가려다보니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ㅠ
2차는 과실상계의 여지도 없나요??
저 정도 뒷빵에 엑셀.브렠. 혼동해서 사고낼정도면. 사람치었으면
어쩔뻔.
악셀을 왜 밟지?
다시 자세히 봤는데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오는 건가요? 각도에 따라 불이 들어오는 것 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눈오는날 저쪽으로 내려가시는 일 있으시면 조심하세요...
괜히 부스럼 만들지 마시고 100-0 으로 진행하셔요.
그게 속 편합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잘가다가 뒷통수한대 씨게 맞고 놀라 악셀 페달 누른 것 같습니다.
어차피 1차사고가 100-0 이기에 2차 사고 포함해도 큰의미 없어요.
이상!
근데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충격으로 발이 떨어지면서 급한마음에 다시 밟았는데 그게 악셀이 였다 하면 2차사고도 물어줘야
할거 같은데... 잘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2차는 1차사고의 충격으로 순간적인 심신상실의 원인으로서 발생한 사고인점.
정신의학 , 운동반사 , 사회심리 등 논리적인 항변은 방법없음.
피해차주분이 이글을 보시고 제대로 보상받으시기를.
사고 즉시 뛰어가서 운전자분과 아기가 괜찮은지 여러번 확인하고
죄송한 마음에 군말없이 대인,대물 접수 그자리에서 바로 해드렸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릴 때
다들 블랙아이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운전해서 비슷한 사고를 방지하자는 취지도 있지만,
저도 솔직히 사람인지라 2차 사고에 대한 억울한 마음이 있기에 그 감정이 글에 포함된 것 뿐입니다.
당사자시라면 다신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리겠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이 글을 보시고 미안한 감정을 왜 찾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걸 오지랖이라고 합니다.
미안함으로 상대방의 실수나 책임을 본인이 다 떠 안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본인 스스로 그렇게 살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억울한 점이 있다면 법으로 다투시면 될일을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인터넷으로 조리돌림하고..
그걸 언제부터 사과라고 불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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