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은 내로남로
나도 날 설레게 하는 여성이 차고 넘치는 데 너라고 끌리는 남자가 없을까...?
나는 능력이 안되서 그런 여자를 못 사귄거지만 너는 능력이 되나보다.
그런 능력자가 내 마누라인데다가 나랑 이혼은 죽어도 싫다고 하니... 결국 세 남자 중 승자는 나인가?
어쨌든 내연남은 소송 없이 차곡차곡 위자료 지급해서 차 사는 데 보태쓰면서 마음을 달래 본다.
삼일 정도 울기도 하고 그랬지만 지금은 그저 웃으면서 이렇게 젏게 짓걸이며 나름 자기 합리화를 하고는 있지만..
문득 문득 어지럽고 아플 수 있는 곳은 다 아프다.
시에서 무료로 100만원 어치 정신 상담을 해 준다길래 신청은 했는데...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네..
그리고 결국 민사는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살면서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고... 지금은 우주전을 겪고 있지만..
난 결국 이겨 낼 게 뻔하다.
그래왔으니 그리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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