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 구미 산동에서 음식배달중 일어난 일을 짧게 올려볼게요.
다른게 아니라 배달 위치가 20층 높이여서 도착해보니
엘!배!점!검! 아놔~그러면서 손님에게 전화함!!
손님 통화하니 첫번째통화에서
나 : "엘배 정검이니 어떻해 할까요?"
손님 : "그래요 관리실 전화해서 얼마나 걸리냐 물어보세요" 하셔서 제가 관리실까지 전화해서 엘배점검 얼마나 걸리냐 물어보니 30분 걸린다고 하네요..하아... 우선 전화끊고 손님 두번째 통화
나 : "엘배 점검 30분 걸린립니다"
손님 : 그럼 10층(중간)에서 보자 애 내려보내겠습니다.
그리하여 11층 12층 중간까지 기달리다 후둘거리는 다릴 부여잡고 5분정도 손님 기다리다가
3번째 통화
나 "손님 안내려오시나요??" 여기 11층 12층 계단중간에 음식놓고 갈게요. 다음 배달도 있고 저녁에 배달하려면 20층까지 못갈것같아요 하고 말씀드리고 전화끊고 음식 놓고 옴
그리고 손님이 배민센터에 전화해서 클레임걸고 가게에서 전화와서 제가 고객과 통화내역 다 들려주고 그랬네요.. 요즘 다들 왜 그러는지.... 이상 주절주절이었습니다.
10층까지 와준거만해도 너무 감사한데
뭐~ 제가 전화로 불친전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위에 내용과 통화내용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원하시는분은 통화내용 녹음본 그대로 보내드릴수도 있고요. 여기에 통화 녹음 내역 올릴라 했는데 녹음파일을 어찌 올리는지 몰라서 못올리겠네요ㅠㅠ 후에 가게 사장님하고는 친분이 있어서 사정 이야기해서 잘 마무리됬고요. 그래도 가게에 민폐끼칠까봐... 가게요청도 있고 손님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 말할려했는데 제 전화를 안받더라고요.. 그래서 사과는 못했고요... 이상 입니다.ㅋ
애도있는사람들이...미쳤나봐..
내가 이래서 인간애가 사라짐 -.-
경비실에 왜 딸배가 직접 물어봐야함??
나같으면 경비실에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했을때 욕하고 그냥갔다 그거 음식 얼마나 한다고 비굴하게 구냐
뜨끈뜨근한 피자에 무거운 파우치, 콜라+샐러드...
그나마 운동을 하고 있어서 운동겸 생각하고 올라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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