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직장 계약 종료로 퇴사를하고
계속 쉴순없어 일자리를 찾아 직장을 구하게 되었어요
다닌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우연찮게 지금보다 연봉
복지 회사규뮤가 큰 곳으로 이직 제안을 받아서 가야되는데요
문제는 내일 이력서들고 회사가야되서 지금 다니는 곳을 오늘 그만 둔다고 말해야되는데(아마 화욜부터 출근 하라고할듯)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일주일도 안됐지만 나름 그래도 정도 좀 들고 일도 열심히 배웠는데 죄송스럽네요
제 미래를 위해서 당연히 뒤도 안돌아보고 가는건 맞지만요
형님들 같으면 이런상황에서 전화로 뭐라고 죄송하다고 못간다고 하실건가요 ㅠㅠㅠ 저는 이런게 넘 어렵네요 진자
어제 퇴근하고 한숨도 못잤네요 뭐라고 말해야될지..
전화로 못간다고 하는건 아니죠
급작스런 결원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작년 여름쯤 20대 2명 한두달 일 열심히 가르쳐줬더만 한명은 카톡으로 팀장한테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연락오고 다른 한명은 전화로 다죽어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퇴사선언하고 잠수 .. 그두명이 짜기라도한듯 월급 언제내놓냐고 한참 연락오다 전화 차단
이직 해야할 회사 이력서 낼 시간이 오전이라서 그때 아니면 안된다고 해버려서 그렇습니다 ㅠ
회사가 끝과 끝이라서요
정답을 정해 놓고서
껄꺼러움 문자로
신경이 쓰임 전화로 하셔유
껄끄러움보단 죄송함이먼저있어서.. 전화로해야겠습니다!
잘 아시고 많이 들어본 이야기지만
사실 그대로 이야기하는 사람에겐 누구도 비난하지 못 합니다.
있는 그대로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지요.
전화한통도 쉽지 않았던 때가 많습니다
그치만 용기 내어 사실대로 얘기하면 뒤끝도 없고
속이 후련하니 큰 용기 내시고 힘내시길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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